회전 초밥집에 간 영상을 올렸더니
댓글에 이런 글이 달린다.
.
초밥에 간장은 밥이 아니라 생선에 찍어야지...
,, 아.. 이 무슨.. 찍먹부먹 같은..?
아하 전문가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러는감?
전문가 한 마디에 먹을 때 마다 지적당한다.
이래야 해 저래야 해..
아.......으.. 밥 한 번 편하게 먹기 힘드넹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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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에 밥(샤리)에 간장을 찍는게 아니다. ―
이런 말은 사실 옛 에도(江戸) 스시 문화에서 비롯된 ‘형식 미학’일 뿐,
스시장인의 미슐랭 초밥집도 아니고
서민의 저렴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데도 그런 말 들어야 하나??
간장은 네타에.. 간장병을 들고 똑똑..? 해야 한데 ㅋㅋㅋㅋ
간장병 들고 똑똑 거리는게 더 없어 보여..

지금의 일본인 대부분은 밥에 간장을 찍어 먹는다
전문가가 스시 네타(생선)에 간장 찍으라고 말했다고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어짜피.. 고오오오오오급 스시집 가면 장인이 생선에 간장을 미리 발라서 준다.
그런데 안 가봐서 네타에 간장이 어쩌구 저쩌구 인가봄//

그리고 그런 집에서 간장을 밥이냐. 생선이냐 그런 말 물어보면
스시 장인이.
손님 선호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라고 말을 해준다.
밥에 찍었다고 예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먹을 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제공된 스시를 맛있게 먹어주면 그걸로 땡큐땡쿠라는 것.
좋은데 가면 장인이 미리 간을 맞춰주기에 간장 찍을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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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찍지 말라”는 말은 어디서 온 예절일까?
에도마에 스시’ 장인 정신 + 최근 고급화 트렌드에서 파생된 규칙이다.
샤리(밥)의 맛과 식감이 물러지고 풀어지니까 맛이 변한다는 것.
셰프가 간분배까지 계산해서 만든 작품인데 거기다 또 간장칠을.. 게다가 밥에 간장을 잔뜩 배이게하는건 안좋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는데
짜게 먹는 사람이면 푹 담아서 먹어도 되잖아.
제공된 가리를 붓 삼아 간장을 발라 먹는 사람도 있으니
각자 먹고싶은 사람 맘대로 먹으면 문제 없다.
그렇다고 생선에 찍으려고 스시를 뒤집으면
밥이 해체 되어버리고 (간장에 밥 말아 먹게 됨)
옆으로 기울이면.. 무게중심이 흐트러져서 분리가 되거나 밥이 떨어짐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간장 안 찍거나 밥에 찍거나. 제공된 가리라는 생강을 붓 삼아 간장을 발라 먹는 것.

밥은 편하게 먹으면 된다
간장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러면서 고추냉이 와사비는 잔뜩 주세요..하며 본연의 맛 보다 와사비 맛을 즐기면숴. ㅠ
힝
.
단
매너를 알려주는 것은 좋은 취지이고 이렇게 먹어야 더 맛있다는 팁도 고맙다.
근데 그렇게 먹으면 안돼!! 이건.. 쫌..
설탕뿌린 토마토 때 부터 였을까?
우리는.. 전문가의 말에 휘둘린다.
/
난 토마토의 영양이 어쩌고저쩍, 비타민 파괴를 걱정하는.. 전문가들.
괜찮아..
난 비타민 먹을라고 하는게 아니고
토마토에 묻은 설탕 먹으려고.. 먹는건데.. 왜 내 미각에 딴지를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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