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본기 미드타운의 일루미네이션

일본에 유학온 조카가 이번엔 도쿄에서 유명한 일루미네이션을 보고싶다고. 록본기로 가자..고 했다. 

금요일.

일찍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회사에 알리니 

일 없으면 바로 가라며.. 등을 떠민다. 

애보러 간다니까 더 빨리 가라는..

4시 반에.. 회사를 나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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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반.. 이제 서서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

다카다노바바의 역에서 보이는 역 앞 풍경을 찍으며 

일본의 한 풍경같은 역 앞의 네온

저.. 빨간 간판은 빠칭코이고 저 파란 간판은 가라오케라는 걸..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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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본기 역에 도착해 

먼저 도착한 조카와 역 앞에서 만났다. 

길치인 고모를 위해 역 까지 와준 .. 고마운 녀석 ^^

뭐하고 있었어?? 그랬더니 포켓몬 잡고 있었............데/

 

그리고 보이는 내가 아는 사람들..

어머.. 재는 박보검 아니야??

어머.. 얘는 수지네.

록본기 미드타운 쇼핑몰의 기둥마다 넷플릭스 광고가 똭..

중간에 오징어 게임도 있었고..

그리고 가다가 본..

애는 뷔..잖아..

이 동네 큰 광고판은 다 한쿡사람 얼굴로 가득가득하다. 

 

이제 조카와 가볼.. 빛의 거리...

근데 어디로 가나?? 안내 언니에게 물어봐야지..!

이 길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넵 감사합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는 큰 건물..

오른 쪽이었나 왼쪽이었나를 까먹게 하는.. 공간.

다행히 나침판 역할을 하는 조카 덕에

제대로 길을 찾아 황금빛. 샴페인 골드 빛이 가득한

록본기 미드타운의 일루미네이션 정원에 도착한다. 

반짝이는 나무들..

번쩍 번쩍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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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아직 12월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일루미네이션으로 거리는 빛으로 물이 들었다. 

이 정원이 가장 유명한 미드타운의 일루미네이션의 공간이다. 

엄청 큰 나무에 오너먼트를 달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반짝거리는 빛에 모든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가족과 촬영하기 강아지와 사진 찍기 바쁘다. 

 

중간에 가면 비눗방울 연출이 있다. 

10분에 한 번 나온다고 했는데 딱 타이밍 좋게 비눗방울 발사중이었다. 

역시나 애기들이 흥분하는 중.

눈은 오지 않겟지만 이렇게 뭔가 날리면..

기분이라도 좋지..

조카에게 이런데 여친을 데려와야지.. 

아니면 그 학생 중에 여학우라도 데리고.. 와.. 했더니

 

갸들 데리고 오면 나는 안중에 없고 지들 끼리 놀아요 ㅠ

그.. 런...일이..........여.. 여자.. ..어려워..잉..

랄프로렌 제공의 트리 이벤트 공간에는 점등은 했고

푸드 트럭도 제공한다는 이벤트 뉴스를 보긴 했지만 기간이 이 기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마 크리스마스 시즌이겠지..?

일본의 각 거리가 일루미네이션으로 물드는 이 시기는

저녁에 놀기 참 좋다. 

조카와 미드 타운을 구경 하고 이제 록본기 힐스로 가자..고.. 이 동네를 쭉 돌아 힐즈로 간다. 

 

그럼 보이는 록본기 고가도록..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도 아니지만
적극적인 이벤트 홍보를 위해
여기저기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으로 사람들을 모으며 밤 거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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