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youtu.be/5DlAPgjPcro?si=fRRl0pmin2MfCqRW
🔔 네즈 미술관의 '운흥사 범종' (김애립 제작)
네즈 미술관 정원 입구 혹은 지하 계단 인근에 전시된 그 종은 **'경남 고성 운흥사 범종'**입니다.
- 제작자와 시기:
- 조선 숙종 16년(1690년)에 제작되었습니다.
- 제조자는 당시 최고의 종 제작 장인(종장)이었던 **김애립(金愛立)**입니다. 그의 이름이 종에 명문으로 새겨져 있어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유출 경위:
- 원래 경남 고성의 **운흥사(雲興寺)**에 있던 종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시절 골동품 수집가였던 네즈 카이치로(네즈 미술관 설립자)의 손에 들어가 일본으로 유출되었습니다.
- 한국인의 울분 포인트 (기사 및 보도 내용):
- 전시 위치의 부적절함: 많은 기사(KBS, MBC 등 주요 언론 보도)와 블로그 등에서 이 종이 "지하 화장실 입구 계단 밑" 혹은 **"구석진 곳"**에 방치되듯 전시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해왔습니다.
- 환수 노력: 시민단체와 불교계를 중심으로 이 운흥사 종을 다시 한국(고성)으로 모셔오기 위한 환수 운동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는 기사들이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100년 전 일제 때 없어진 제주목 관아 범종, 일본서 발견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100년 전쯤 자취를 감췄던 제주목 관아 범종이 현재 일본의 한 사립 미술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v.daum.net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5296
강문석 전문위원 “제주 목관아지 종...묘련사-미황사-일본 네즈미술관 보관”
⚈ 출 연: 강문석 질토래비 전문위원⚈ 진 행: 이병철 방송부장⚈ 방송일시: 2025년 6월 19일(목)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아침 8시 30분~9시(제주FM 94.9MHZ 서귀포 FM 100.5MHZ)⚈ 장 소: BBS제주불교방송
news.bbsi.co.kr
1. 명문(글자)을 통한 출처 확인: 운흥사 종
- 유물 설명표의 기록: 미술관 측 설명표에는 '운흥사(雲興寺)', '김애립(金愛立)'이라는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1690년(숙종 16년)에 장인 김애립이 경남 고성 운흥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 종을 만들었음을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2. 역사적 이동: 사찰에서 관아로
- 조선 시대의 관습: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종이 국가의 필요에 의해 성문의 종이나 관아의 종으로 징발되어 옮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제주목 관아 안착: 고성 운흥사에 있던 종은 어느 시점에 제주도로 옮겨져 제주목 관아의 외대문(망경루) 등에 걸려 성안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3. 유출 경로 추적: 1916년의 기록
- 철거와 유출: 기사에 따르면, 1916년 제주목 관아의 외대문이 허물어질 때 이 종이 철거되어 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 전문가들의 추적: 혜문 스님과 같은 문화재 환수 전문가들이 일제강점기 당시의 사진 기록과 조선총독부의 유물 반출 목록, 그리고 네즈 미술관의 소장품 목록을 대조하며 이 종이 바로 제주에서 사라진 그 종임을 밝혀냈습니다.
4. 왜 '제주 종'이라고 부르는가?
- 500년 역사의 상징성: 비록 만들어진 곳은 육지(고성)일지라도, 유출되기 전까지 수백 년 동안 제주의 중심지에서 도민들의 삶과 함께하며 랜드마크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제주목 관아 종'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설명표의 **'운흥사'**는 종이 태어난 고향을 말하고, 기사의 **'제주목 관아'**는 종이 일본으로 끌려가기 전까지 수백 년을 머물렀던 집을 말합니다. 한국의 연구자들은 이 종에 새겨진 특이한 문양과 제작자의 이름, 그리고 1916년 제주에서 종이 사라진 시점을 연결하여 이 종의 정체를 확정 지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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