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이야기/여행이야기

도쿄의 작은 지브리 미술관 누가 재미 없다고 했나.

by 후까 2025. 12. 15.
728x170

좀더 크고 멋지고 넓은 것을 바라는 시대에
작은 미술관은 인기가 사라진다. 

하지만 덕후에게는 작아도 마음이 움직이는 장소가 있다. 

도쿄의 미타카.

작지만 그 자체가 지브리인

지브리 박물관이 있다.

고양이 버스를 타고 바람을 가르던 그 애니 속에서 느꼈던 마음으로
미타카역에서 버스를 타고
좁은 길을 지나면, 작은 마을 속에 숨은 세계가 펼쳐진다.

지브리 덕후에게는 두근거리는 현장

입장료 1000엔이라는 낮은 문턱이지만

웹 예약제이기에 해외 방문객에게는 티켓 사기가 조금 불편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대행사 같은데 있지 않을까??>

728x90

토토로가 나무 아래에 있는 문의 모양.

입구에서 반겨주는 토토로

토토로.

이제 진짜 토토로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Morri Home 흔들 꼬리 캐릭터 벽시계 무소음 북유럼 인테리어 - 벽시계 | 쿠팡

쿠팡에서 Morri Home 흔들 꼬리 캐릭터 벽시계 무소음 북유럼 인테리어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벽시계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창밖을 구경하는 막쿠로쿠로스케.. 

입구에서 입장시간을 살짝 기다리고

줄을 서서 티켓을 받고 입장을 한다. 

입구에 스테인드글래스로 만든 토토로가 눈에 띈다. 

이미 모든 색상이 따뜻함으로 물들어간다. 

입장권이 지브리 영화 필름이다. 

이게 어떤 애니일까? 지브리 영화인데??

좌에게 보여줬더니

뽀뇨의 소스케 엄마라고.. 

-- 지브리 많이 안봤다면서 꽤 많이 아는 듯한..--

가자마자 배 부터 채워본다. 

나는 돈가스 샌드
조카는 치킨 샌드

스프는 나눠 먹기로

샌드위치에 꼽아진 깃발은

조카가 가져갔다.  (저런 것에 손뼉치며 좋아하는 꼬맹이)

 

 

메리고라운드 몽환의 로맨틱 회전목마 오르골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 소품 | 쿠팡

현재 별점 4.6점, 리뷰 260개를 가진 메리고라운드 몽환의 로맨틱 회전목마 오르골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소품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실내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필름을 확대해 본다.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집안 도우미 **하루(ハル)**가 창가에서 내려다보는 장면 

뽀뇨의 한 장면 일지도?라고 생각했는데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 주인공 키키가 기숙사(빵집 오소노 씨네 집)에 들어가던 장면이라네?

 

내부는 촬영이 어려워서 사진은 없지만 
지브리 작품의 세계와 애니매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린 수많은 러프 스케치와 애니메이션 필름이 벽처럼 쌓여 있다.

펜의 흔적, 지워진 자국, 그 안에 담긴 온기까지 그대로 보존된 시간의 조각들이다.
한쪽에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이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움직이는 그림의 방’ 이 있다.


빛과 그림이 만나고, 정지된 선이 생명을 얻는 그 찰나의 순간—
마치 시간이 숨을 쉬는 듯하다.

 

300x250

중간 정원에 나가봤더니. 귤나무가 있었다. 

제주도 사람은 따먹을 생각도 안 하는 ..익숙한 조경수.

이 길을 통해 옥상 정원으로 올라간다. 

그러면 라퓨타의 공간이 펼쳐진다. 

라퓨타의 로봇병사.

그 쓸쓸함이 보이는 허황한 감정이 몰려온다. 

군데군데 깨지고 풀이 자라나는 

고장난 로봇병 같은 느낌

 

그리고 여기 온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놓치는 것 하나. 

로봇병 다리 뒤에.

라퓨타 비행석마크가 보인다.

 

잔디 속에 묻혀 있는 이 금색 무늬는 “天空の城ラピュタ”(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라퓨타 왕가의 문장으로, 비행석과 로봇 병기에도 새겨져 있다.

원래 라퓨타 문명의 상징으로, 생명과 힘의 순환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알려줬으니 다음게 간다면 꼭 찾아보길.

 

 

그리고 그 유명한 짤의 돌.

웃긴 건, 이 돌을 둘러싼 일본인들의 대화

이거?? 한글이야??

.. 겠냐??  자기들이 못 읽으니 한글인줄 아나봄 ㅎㅎ

 

응 아니야!!

 

 

지브리 미술관은 내부 촬영이 어려워서 외부만 촬영을 한다. 

지하층에는 시어터도 있어서 약 15분 정도의 영화도 상영한다. 

 

 

지하 정원으로 가면 구식 펌프가 있다. 

힘 썡쌩한 청년에게 눌러 물좀 뽑아보랬더니

은근히 힘이 들어간다고 ..

꽤 힘으로 눌러야 하나보더라

 

아가들이 와서 눌러보는데

매달려도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압력으로 물을 뿜어야 한다. 

한 6살 쯤 된 남자아이가 해본다고 낑띵 될 때..
옆에서 서서
괜찮아.. 할 쑤 있 따!! 라며 응원을 해줬다. 

결국.. 애기 엄마가 눌러줘서 물 나와서 해피엔딩 ㅎㅎ

건물과 공간 그 자체가 지브리인 이곳은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도 잠시나마 지브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바로 옆에 토토로의 숲이라고도 하는 

이노카시라 공원이 있어

그 나무사이를 가르는 나무의 향을 느끼며 숲속의 작은 집에 방문한 기운을 받는다. 

그리고 지브리 출구 옆 공원 입구에서

쌩으로 바이올린을 켜주시는 악사의 지브리 음악에

귀호강을 한다. 

지브리 박물관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테켓부터 구매가 어려웠던 어떤 분의 혹평이 있었다. 

별로 볼 게 없다며 ㅎㅎ

 

기대했던 작품이 나오지 않았던 게 아닐까??<하긴 생각외로 하울의 작품에 대한 내용은 없었음>

그래도 토토로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처음 가면 살짝 설레는 그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감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