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이치 酉の市
鳥 토리는 새. 닭..
市 이치는 시장
11월의 닭날.
달력을 보면 간지(干支) 표기가 되어있는데
닭날.
그러니까 유(酉)에 해당하는게 닭
11월의 닭 날에 이 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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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가보고 너무너무 눈 호강을 했다.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관광.. 필수!!
올해는 11월 12일 그리고 24일 2일 뿐이다.
작년엔 이치노 토리 니노 토리 산노 토리..라고 3일이나 했는데............
올해는 닭의 날이 이틀 뿐이라 아쉽지만.......



신주쿠에는 하나조노 신사가 유명하다.
그래서 큰길 노점 앞은 통행이 불편하니
골든가이 쪽으로 들어가 뒷문을 공략해 본다.


사람에 밀려 찡겨 겨우 겨우 들어가야 만
세상이 바뀐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중에
위에도 아래도 꽤 많은 쿠마테가 달려있다.

토리노 이치 쿠마테 판매 의미
酉の市(토리노이치)에서 판매하는 熊手(くまで, 쿠마데)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일본 상인과 사람들에게 ‘복을 긁어모으는 부적이다.
🐻❄️ 「熊手」의 본래 뜻
‘쿠마데(熊手)’는 원래 농기구로, 낙엽이나 곡식을 긁어모으는 갈퀴 갈쿠리.
이 모양이 “복(福)”이나 “돈”을 긁어모은다는 상징으로 바뀌면서
→ “복을 쓸어 담는 갈퀴”라는 의미로 신앙화되었다.

🎋 酉の市 토리노이치 에서 쿠마데를 파는 이유
- 酉の市(토리노이치)**는 매년 11월의 酉の日(닭의 날)에
도쿄 鷲神社(오토리 신사) 를 중심으로 열리는 상인의 축제. - 이 날은 “운을 잡는 날(運を取る日)”이라고 여겨져,
상인들이 한 해의 장사운과 번영을 기원하며 쿠마데를 구입한다.
쿠마데는 “복을 긁어모아, 장사 잘되게 해주는 상징”이며, 그날 구입하는 건 일종의 행운 투자다.
그리고 이 걸 산 사장님은 가게 한 구석에 이렇게 장식해둔다.

손님이 많이 들어와서 돈을 쓸어 담을 거임
한국의 복조리 개념?
그럼 한국의 복조리는 사이즈가 작아서
에게.. 하겠지만
일본의 갈쿠리도 사이즈.. 그리 크지 않아서
이런 토리노이치에 대빵 큰 갈쿠리를 만들어 장식을 한다.
사이즈가.. 소형차 사이즈..


이 걸 어디다 거나?? 싶은데
가끔 대기업 로비에 들어가면
뚜둥.. 하고 커다란게 놓여 있기도 !!


일단 복 되는 건
쿠마테 안에 다 담아서 장식을 한다.
가장 기본은 쿠마테 갈쿠리 부터
차곡차곡 장식을 쌓아가는 것이다.







다양한 사이즈가 있고
구매 의사를 밝힌 사장님들이 구매하고 값을 치르면
회사 이름을 푯말에 적어주고
신나는 응원을 해준다.


토리노이치에서 구매하면 박수 쳐주는 이유
거래 성립의 축하 의식
제품(주로 縁起熊手 쿠마테) 즉 갈쿠리를 가게 사장님인 구매자가 선택하고 가격이 합의되면,
거래가 ‘성립’되었다는 의미로 손을 치며 마무리(手締め/て‐じめ) 를 한다..
함께 복(福)을 모은다는 뜻
구매자·판매자 모두가 “좋은 해가 되세요”라는 뜻을 담아 크게 외치고 손을 치면서,
복을 모으고, 나눠갖는 기분을 표현.
“いょーっ! 소레 소레 번창 번창!” 같은 목소리와 함께 박수를 치는 것이 특징
에도시대부터 내려온 상인의 세례(儀礼)
이 풍습은 에도시대 부터 있었던 것으로, 당시 상인이 거래를 마친 뒤에
“이만치 됐으면 됐다”는 상징의 의미로 소액을 ‘祝儀(축의금)’로 두는 것과 함께 손을 치며 마무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물건을 잘 골랐고, 가격도 합의했으며, 이제 복을 갖고 떠나세요!”
라는 의미로 박수를 치며 마무리하는 것.


이 박수가 337 박수와 비슷하지만
다른 리듬의 박수이다.
각 나라의 특직이 있듯이.
그리고 모두에게 박수받고 응원 받은 사장님은
기분이 좋아서
저 큰 걸 들고 시장 밖으로 나간다.


모두 무슨 성화 봉송 하는 듯
한 손에 들고 시장을 빠져나가는 중






신사라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의 줄도 어마어마 길다.
이런 날이 기도 빨이 좋다며
줄서서 인사를 하는 사람들


신사의 스폰서가 밝혀주는 등을 보며
축제의 분위기를 띄워준다.



그와중에 먹거리 트럭도 여기저기
마츠리의 현장이 된다.

시끌벅적함과 활기를 뒤로 하고
다시 골든가이를 지나 신주쿠 역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11월 24일에도 하니..
이런 기회는 1년에 딱 .. 오는 그 날에 가야 해서
11월 24일
신주쿠 하나조노 신사나 아사쿠사의 오오토리 신사에 가보길..
https://youtube.com/shorts/73IEp9DK2N8?feature=share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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