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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여행이야기

한국인은 모르는 도쿄에 있는 궁전

by 후까 2025.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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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공부하러 온 조카와 시간이 나면 도쿄를 구경하러 다니는데

일본에 일정기간 사는 김에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가는 관광지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자주 데리고 다닌다. 

 

관광지야 나중에 도쿄에 올 일 많을테니
그때 친구나 혹은 가족?? (우리오빤가?)과 함께 오면
그 때 가라고..

 

그래서 이번에 가 본 곳은...

도쿄에 뜬금없이 나타난..
궁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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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입구가 이렇게 생긴 곳이다. 

으리으리..

위 철문은 정문이고 이 문 넘어 보이는 풍경은

 

뚜둥..

궁전같은 커다란... 석조건물이 나타난다..

갑자기 분위기 베르사이 랑께 유~~

웹 갑자기... 궁전인가?? 싶고

여긴.. 관광 가이드에도 잘 나와있지 않은 곳인데

구경 가능하다. 

 

 

.. 여기는.. 뭐하는 데냐면..

대형.... 카페인가?? 싶겠지만. ㅎㅎ

 

한국사람들.. 
뉴스를 봤다면 모두.. 봤던 그 장소.

본 적 있을 것임..

 

 

 

 

언제 봤냐면... 뉴스에 자주 나오니까..

그럼 ?? 언제??

 

일단 여기가 어디냐면..

.. 

일본 도쿄의 영빈관이다. 

유명한 사진으로는

일본에 방문한 트럼프와,, 다카이치 총리의 사진..

 

 

이것도 조카가 알려줬는데

트럼프가.. 일장기 패싱했다고 다카이치 총리가 깜놀했다는... 그 뉴스의 그 곳.

여기 일본임.

다들 백악관인가?? 하고 맘대로 생각했던.. 그 장소.

 

그리고.. 이곳은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으리으리한 궁전과 같다. 

여기가 도쿄의 영빈관이다. 

 

영빈관 본관의 내부 분위기는
궁전 그 잡채~~!!

이런 공간이 나타난다. 

화려화려 으리의리... 일본 같지 않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공간인 이 곳..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고..- 페이지를 구글 번역해서 볼 수 있다. 

 

迎賓館赤坂離宮 | 内閣府

迎賓館赤坂離宮公式ウェブサイト。国賓等の接遇の様子、国宝迎賓館赤坂離宮の建物や調度品のご紹介のほか、一般公開(見学・参観)の情報や見どころについてご紹介しています。また、

www.geihinkan.g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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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영빈관의 입장료.. 저렴하지는 않은 편.

가장 일반적인 요금이라면 본관과 정원 구경에
일반요금이 1500엔.
대학생 1000엔

참고로..

일본식 별관은 예약 관람만 가능하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적었던 글을 참조하시라..

때문에 별관 예약을 안하면 별관입장권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난 다 불 거임... 하고 구매하면.. - 별관은 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가니까..
환불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본 아카사카 별궁 영빈관- 일본식 별관 참관

일본의 영빈관 으리으리한 중세 유럽의 성 같은 건물은 이전 포스팅에 올렸고 건물외관과 정원에서의 촬영은 가능하다. 하지만 건물 내부는 촬영 불허.. - 여기저기 경비원과 커다란 감시카메라

fumikawa.tistory.com

 

입장료 중에 정원만 구경하는 경우는

카페만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옵션이다. 

.. 공주님 드레스 입고 오는 애들 꽤에에에ㅐ애애애 많은 편.

 

 

일본이라 그런 복장도 아무렇지 않게 보는편인데
난 아직.. 적응이 덜 되어서..

오.우.. 저애.. 저거 입은거봐. 
정성이다 정성.. 그러며 눈 여겨 보게 된다. 

 

 

 

입장은 정문이 아니라 서문에서 하고있으니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간다.

입장시에.. .. 가방 검사를 본격적으로 한다. 

 

보안요원들이 줄을 서서.
공항처럼 가방 안의 물품들을 열어보거나
x레이에 보내서 체크하기도 한다. 

가방만 검사하고 몸수색은 안 한다. <왜????>

 

가방안 소지품에서 주의깊게 보는 것은.. 총검류...<철컥!!!>

// 그런게 .. 있으면 당연히 수상하고.

 

보안검색원들이 많이 보는 것은 액체류.

 

물이나 보리차는 오픈된 상태면 한 번 마셔보라고 한다. 
독극물 확인인가??

미개봉 상태면 문제 없다고 한다. 
<나는 피로회복.. 박카스 같은 갈색 병 하나 있었는데.. 그건 미개봉이라 그냥 통과됨>

 

그 가방 검사가 완료되면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한다.

입장 후에는 자유시간이다. 

 

처음엔 뒷 정원으로 이동해서

본관 뒷편 모습과 연못을 구경한다

꽤 서양식 분위기지만

디테일을 보면 구석구석에 일본식 장식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뒷 정원에서 보는 풍경은 어느 대학교 건물같은 분위기인데

일단 웅장한 돌덩이 집을 구경하는 재미.

 

왜 이런 으리으리한 집을 지었냐면 아래 글을 참조.. 바람.

 

도쿄역 주변 건물이 중세 유럽 같은 이유

일본 여행 중 도쿄역에 가보면 건물이 중세 유럽의 성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주변 건물도 그렇다.바로 옆에 있는 우정국 건물도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유럽 같은 양식의 건물이다. 딱 황

fumikawa.tistory.com

 

간단히 뒷 정원 구경을 하고

본관 내부로 간다. 

여기서 입장권을 제시 해야 하며

내부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 

 

스마트폰 꺼내기도 미안할 정도로 뒤에서 주변에서 졸졸 따라 붙는 직원들이 있다. 

 

만지지마라.. 건들지마라 잡지마라.. ---하는 이유는 문제 생기면 배상해야하니까........
<참고로 배상 가격은.. 억 부터 시작.........ㄷㄷㄷ>

 

내부 사진은 홈페이지에 잘 안내가 되었으니 가서 보면 .. 되고
몇개만 추리면

이런 분위기의 접객실이 몇 개가 이어지는 동선으로 안내 된다. 

 

그냥 루트로 따라가면 입장부터 퇴장까지 한 줄로 줄줄 볼 수 있다. 

 

커다란 샹들리에나 벽에 걸린 장식들을 보면

어머나 화려해 뭣쪄.. 이런 생각보다. 

// 저기 먼지 끼면 청소 어쩔..   
걸레질 할 생각부터 먼저드는 전생 하녀 출신...
현직 1인가구의 시점으로 이 멋진 방을 돌아보게 된다. 

참으로 먼지가 구석구석 소복하게 내려 앉을 구조..와 장식들이라.

 

 

너무 서양의 감성이네..라고 하다가도 
장식의 디테일은 일본의 감성이 들어있기도 하다. 

내부만 20분에서 30분 정도

각 룸에 비치된 의자에는 꼭 앉았다가.. 다리도 쉬면서 구경하다보면

어느 순간.. 퇴장.

 

그리고 밖에 나오면 메인 정원을 구경하게 된다. 

이 넓은 정원은 뭐하는 데냐면

의장대 사열

트럼프씨도 여길 걸었고요...

 

참고로.. 이런 행사가 있는 날은 일반공개 금지.

그래서 주말에도 오픈 하지만
가끔 국가 공식 행사 때문에 입장 금지가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게 좋다. 

 

광각으로 찍으면 이렇게 으리으리 멋진 건물이다. 

이 멋진 건물을 보면.. 

.. 공장형 카페 베이커리?? 같은 생각이 드는 건. 내가 한쿡 사람이라서..

 

 

여기도 정원에 카페가 있고

특별 메뉴인 애프터눈티..를 판매한다. 

이런 카페테리아.

보면 푸드트럭이 들어와있다. 

모두 이 궁전같은 분위기에서 

야외의 애프터눈 티를 즐긴다. 

공주님 기분???

 

단점은 내부 화장실 없고
외부의 간이화장실 뿐이라 뭘 먹으면 화장실 가고 싶은 나는

패스하고 싶다. 

 

애프터눈티는 한정 세트라 매진되기 전에 빠르게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이 분위기에서

예쁜 디저트와 홍차 타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퇴장하고 가는 길에는 공주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관광 정보지에도 나오지 않은
이 영빈관을 알게된 계기..

 

예전에 손님이 일본에 출장을 오셨고

중요한 바이어이기에 사장님과 함께 손님을 만나기 위해 아카사카 호텔로 이동하던 중.

택시가 요츠야 역을 지나 이곳의 삼거리를 지나가는 길에..

내 눈에 보인 궁전....

뭐.. 뭐여?? 신기루여??

 

진짜 궁전이 내 눈 앞에 보이고...

순간 그 장소를 지나가버린 택시.

 

어리둥절...

뭐지?

 

정말 신기루 같아서 폭풍 검색을 해본다

 

그리고 영빈관이란 걸 알아냈고.

일반 공개도 한다니.. .. 구경가보게 된 것이다. 

 

멀리서 봐도 엄청난 규모에 어머어머 저게 뭐야.. 했으니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가보면.. 볼 만 하다.

각종 코스프레와 공주님 의상. 레이스 달린 기모노. 등등의 컨셉의 사람들도 많이 온다. 

역으로 가는 길.. 횡단보도 건너편의 공주님들.

예쁘게 차려입은 공주님들이 티파티 하러 가시는 중인가보다. 

 

📍 일본 영빈관(迎賓館, 아카사카 영빈관) 견학 정보

위치:
〒107-0051 東京都港区元赤坂2丁目1−1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또는 난보쿠선 요츠야역(四ツ谷駅) 도보 약 7~10분)

견학 가능 구역:서양식 본관 + 정원 (예약 없이 당일 입장 가능)
일본식 별관 (사전 예약 필수)

입장료:본관 + 정원: 1,500엔
정원만: 300엔
일본식 별관 포함: 2,000엔
※ 결제는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사용 가능

운영 시간: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 마감 오후 4시)
※ 휴관일 및 행사로 인한 비공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기타 안내:
건물 내부 촬영 금지, 정원 및 외관은 촬영 가능
입장 전 짐 검사 있음
카페테리아 운영 중 (애프터눈 티 제공)
화장실은 실내가 아닌 외부에 설치된 간이화장실 이용

공식 사이트:
https://www.geihinkan.g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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