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전, 토치기현의 유명한 관광지인 닛코에 다녀온적이 있다. 운전을 못하니 닛코에서 관광지를 제대로 돌아보는 방법은 닛코 관광 안내 센터에서 진행하는 닛코 유명 관광지 반나절 버스 투어로 여행하였다. 닛코는 그 유명한 토쇼궁은 화려하고 멋지고, 폭포나 경치 또한 아름다운 곳이다.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니 반나절 투어 뿐만 아니라 아니라 키누가와 온천에서 료칸을 잡고 하루 쉬는것도 좋을 듯 하다.
반나절 투어는 닛코역 관광 안내소에서 신청 할 수 있고, 오전에 출발하니 일찍가서 신청하면 좋다. 신청할 때, 도시락 혹은 식사를 미리 구매 가능한데, 역에서 구매하는게 좋다. 점심시간이 짧은데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점심식사 장소는 호텔이라, 결국 호텔 메뉴를 주문하게 되기에 약간 금액이 들어가기에, 출발전에 티켓과 함께 도시락도 같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 투어라 안내해주는 가이드 언니가 함께 하는데 여러 관광지의 코스를 알려주며 설명도 알기 쉽게 해주시고, 도로변에 사슴이나 원숭이가 나왔을때는 유치원 차량처럼 운전사에게 서행 하라고 하며 사슴이 어디 있으니 보이느냐며 잘 못찾는 사람은 카메라라를 줌으로 당겨서 보여주기도 하고, 원숭이들이 버스 앞을 건너는 것을 보여주며 운이 좋으신 팀이라 행운도 많이 따를거라고 덕담도 해주셨다.
관광을 진행하던 중 린노지(輪王寺)라는 커다란 절이 있는데, 아쉽게도 수리중이라 외부 공사중이어서 웅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을 거라고 했다. 대신, 수리중 벽안에서 새로 발견된 벽화를 공개하고 있으니 오히려 그 진품을 보게 되시는 행운의 챤스라고 한다. 공사중이라 바닥 상태도 좋지 않고 걸으시는데 불편하시겟지만 이해해 달라고 했다.
버스가 린노지 입구에 도착하고 가이드 언니와 함께 열을 맞추어 가는길에 보게된 린노지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공사중이라 외관을 판넬로 막았는데, 린노지의 웅장한 모습을 실사 사이즈의 사진으로 만들어 놓은것이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공사 아닌데. 깨끗한데 하고 느꼈는데 가까이 가보니 커다란 판넬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외벽에 린노지의 실사를 그려 놓으니 멀리서 보았을때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실재 건물의 웅장함을 느꼈다.
아래서 위를 올려다 보아도 그림이나 사진같지 않고 실재 건물과 같은 웅장한 느낌은 전달 되었다.
가이드 언니 말로는 가~~끔 새들이 부딪히기도 합니다. 공사 기간이 길어서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하는 설명이었다.
가이드 언니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공사중이긴 하다. 철판으로 거푸집을 만들어 그 위를 관광객들이 걸으며 내부에서 새로 발견 되었다는 벽화를 보고 나왔다.
내부의 벽화도 훌륭 했으나. 내가 감탄한것은 공사중의 외관을 이렇게 훌륭히 표현해낸것이 더욱 놀라웠다. 실물은보지 못했으나 실물을 본듯한 착각을 했고, 그 웅장함에도 감탄도 했으니 공사중 외벽의 좋은 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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