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공부

맘대로 사람 판단하지마요

by 후까 2020. 1. 14.
반응형

 

대학시절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나에게

교회 다니지, 새벽기도 다니고 그러지

한 네번 정도 그 말을 들어본 것 같다.

 

ㅋㅋ

새벽엔 꿀잠이죠~.  십자가 달린 데는 병원만 가요.!

 

 

 

집순이라는 말을 좀 많이 했는데

날 걱정해 준다며 한다는 말들이

너무 그러다 설*, 구**같이 그런다.. 라고.

 

늬에?? 제가 뭐??? 이 먹을 거 할거 많은 세상을 등지고 뭘??
집순이가 다 그러나요?

 

걱정해 준다고 하는 말이지만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리고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본에 혼자 오래 살고 있다는 말에

 

너 그러다 고독* 한다..

<혼자 고독한건 맞는데 죽을만큼 고독하진 않크등요~~>

어이없어서.. 할 말을 잃었다.

말이 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사람들 눈에는 내 등 뒤에 사신이라도 보이나??

다 가까운 분들이기도 하고 어른들이라 쏘아붙이지도 못하고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라며 하는 말이지만

비겁한 변명.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내가 회사 사람들과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기에 그냥 더 상상력을 발휘하는 건 아닌지..

단지 나는 그들에게 내 주말과 내 사생활을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
대충 얼버무린 것을 그대로 믿고 있어서 그런가..

 

 

신경을 안 쓰려고 하지만 너무 심한 거 아니오~~

 

그래서 제가 뭘 어째 하면 되나요??라고 물어보면

어?

별다른 생각도 대책도 없나 보더라.

 

편하게 대해줬는데 돌아오는 건 이런 死같은 말로 돌아오는 그들의 걱정에
내 맘만 심난하다. 

 

뭐 내 이미지가 그렇게 보여서 그런가 싶지만

난 그분들에게 내 사생활을 공개하고 싶지 않아서
휴일 뭐하나 그럼 "집에요....."라고 했을 뿐인데..

 

한국직원이 나 혼자고 회사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얘기를 별로 하지 않기에
그들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얘기를 만들어 내고 소문을 내는것도 알게되었다.

 

독신에 혼자사는 여자애라고 말씀을 참.. 예쁘게 하십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