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으면 여장 남자 연예인들이 어색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그런 언니들이 어색하다는 느낌은 사라졌다.

일상에 너무 많이 보이니까
여장 남자..  그러고 만다.

 

 

TV에서 자주 보는 여장 남자들은 인기도 많고
게스트로 초대도 많이 되서 주부들에게 인기도 얻고 있는편이라

성 감수성이 여성. 이구나.. ~
트랜스젠더와는 좀 다르기도 하구나 싶다.

 

 

생물학적 남성이지만 마음속엔 여성이다 라는 사람도 있고
남성인데 여성적인 것이 좋은 사람도 있고
남성이지만 직업적으로 여성의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성 감수성이 여자이다라는 경우 예쁘게 꾸미고 시쳇말로 빡ㅅ게 꾸민다.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더 여성적인 것을 찾고
여성성을 어필한다.

물론 방송이기에 과장되어 보이긴 하지만
그 자체로 여자~ 같다는 느낌

 

 

 

 

좀 독특한 사람을 만났다.
거래처의 코마이상..

사원 A와 함께 거래처를 방문 했을때
엘레베이터에서 A가

만나고 놀라지 말아요. 그냥 그런 사람이에요.
뭐가요?
만나보면 알아요..
??

 

그리고 회의실로 안내 받고 앉아 있을 때,
코마이 상이 들어왔다.

첫인상은.

험상궂은 마동석 분위기..

여름이라 힘줄 빡 들어간 팔뚝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명함을 교환하는데..

쿠마이상 명함집이 예쁘다.

 

그리고 앉아서 볼펜과 노트를 꺼네는데
쿠마이상 볼펜도 노트도 예쁘다

 

A상이 나를 소개해주고 앞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설명하는데

험상궂은 마동석 같은 남자가 프흐흥 하고 웃는다.

 

 

??

쿠마이상은 나를 보고. 아. 아 ~~오해 말아요

오카마는 아니니까.

오카마는 여장남자라는 일본의 은어.

 

근데 말투나, 소지품 등이 다 예쁜데
사람만 안 예쁜. 아니아니아니아니 그냥 사나이 같은데,,

조금 어리둥절 했는데

쿠마이상이

일을 하다가.
여성 상품 담당이 되었고,

여성에게 좀더 많이 팔릴 상품들을 써보고, 만져보고 안내받고
하다보니 색상이나 재질이나
어떤 면이 여성에게 인기가 있나..??하는

여성의 의식으로 상품을 보다보니

이런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졌다고...

자신은 딸도 있고,
성적취향이 그거는 아닌데

일 하면서 여성에게 어필될 상품들
볼펜이나 악세사리등에 관심 가지고 샘플도 여러게 모으다보니
어색하지 않게 되었고.

또 비즈네스 관계로 찾아오는 거래처도 대부분 여자분들이라
생긴게 이래서

 

헐. 밖에 나가면 좀 어색하겠어요.

일본은 그런거에 신경도 안써요.

머리핀을 꼽고 나간적도 있는데 쳐다만 보죠. 아무도 지적 안하죠.

 

저는 딸도 있고 아내도 뭐라 안그래요

 

살짝 쇼크가 왔지만
귀여웠다.

진짜 집채같은 덩치의 언니같은 느낌으로 우리 상품을 안내해주고
같이 박수치며 호들갑도 떨고
상품을 안내하고 나왔다.

그렇다고 그 분들을 언니처럼 대하지도 않는다
그냥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취향만 존중..

 

 

가끔 여성적인 아저씨들을 보긴 하지만.
일부러 흉내내는 사람도 있고 정말 여자라는 사람도 있고.

 

 

 

회사에서 궁금해서 갔던 (트랜스젠더 음식점) 
-회식장소가 뉴하흐팝!

new-half란
남자로 태어난 사람이 인위적으로 여성의 풍모가되고,
그 것을 공개하고 접객업이나 유흥 업소에 종사하는 자의 명칭

그곳은 여성이된 남성들이 무대에서 여러 댄스나 퍼포먼스를 보며 밥먹는곳.

거기 화장실에 갔는데,
가게 언니(?)들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한다.

제 3의 성이라고 해야 하나?

 

다양성을 알아가고 존중하는것.
어려운건 내가 그걸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냐..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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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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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정체성이 갈수록 더해지는 세상이라 서울에서도 가끔 알아보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2020.02.16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양성을 이야기하는 세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어요;; 제가 후미카와님같은 상황이었으면 엄청난 쇼크를 받았을듯해요 ㅎㅎ

    2020.02.1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테레비에서 자주 접한지라 큰 쇼크는 아니었어요. 진짜 내가 이런 사람 만나게 되다니~~!! 이런 느낌 ㅋ

      2020.02.16 18:53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도 10년 전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여장남자 일본인을 종종 뵌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낯설어서 헉 했지만 그냥 주변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오히려 주변 눈치보다가 자기 취향대로 못 즐기는 게 더 아쉽다는 생각이라 개인적으로 쿠마이상같은 분들이 많아져서 다양한 사람들을 밖에서 볼 수 있음 좋겠어요 ㅎㅎ

    2020.02.16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 경우가 인터섹슈얼이라고 들었어요!! 진짜 간혹 가다가 성을 2개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성별 구분이 안되는 요즘 시대 . .이게 뭐 호르몬의 문제라고도 들었어요.

    2020.02.16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는 이해는 못할 것 같습니다 ㅎㅎ 물론 존중은 할 수 있겠지만용....

    2020.02.16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런면에서는 일본이 한국보다 앞서 가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아직 고정 관념이 심합니다.

    2020.02.16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진보니 어떤 느낌읹 알것 같아용

    2020.02.16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국과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2020.02.16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문화차이 아닐까요.. 잘 몰라서.. ㅎㅎㅎ

    2020.02.16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화이기도 하고 인식이 좋기도 하고요. 그런 사람들이 나쁜짓 많이 했다면 안그랬을 수도 있고요

      2020.02.16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제 어설픈 지식으로는 일본은 개인이 강하게 튀는 걸 싫어하는 문화권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특이한(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이 되긴 합니다) 개성을 지닌 사람의 폭은 일본쪽이 한국보다 더 넓은 것 같아요.

    2020.02.16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후미카와님 일본 예능에서도 마츠코 디럭스라는 오카마 방송인도 있더라구요. 원래 모습을 봤는데 완전히 달라서 놀랐네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2.16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우리 형제만 아저씨들이고 집안 친척 동년배들이 대부분 여자인 틈에서 오랫동안 자라 남자답다는 말은 한번도 못듣고 자랐어요. ㅎ
    게다가 어릴적에 폐렴을 가볍게(??) 앓고 넘어간 이후 변성기를 제대로 거치지 못해 음색도 하&수급인지라 밖에서 오해도 많이 받죠.

    성 정체성이라는 건 인간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만큼 최소한의 이해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편견을 그들에게 대놓고 들이대는 일만 없어도 충분히 공존할 수 있죠.
    근데 요즘 우리나라 뉴스를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퀴 어쩌구 하는 행사가 언제부터인가 시작됐는데 무슨 길거리에서 그걸 들이미는 게 예술이라도 되는 양 막나가는 퇴폐향락 유희를 축제인양 만들어놓는 그런 종족들 때문에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안좋은 의식이 쉽게 사라지기는 무척 힘들 겁니다.

    2020.02.16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헐. 가끔 언니같은 오빠들 많아요 ! 누나 많은 오빠들은 여자애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더라고요. 어쩌면 여자들에게 인기 짱일 수도 있어요 ^^

      2020.02.16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14. 여자는 여자답고 남자는 남자다움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당ㅎㅎ

    2020.02.16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샌 그 남자다움 여자다움이라는게 없어지는것 같아요. 어른들은 그렇게 배웠고 아이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배우나봐요

      2020.02.16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15.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휴일저녁 보내세요~

    2020.02.16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보고 갑니다. 일반 언론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일본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2020.02.16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한국과는 좀 다른 문화인가보네요.. 잘보고 갑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후미카와님 ㅎㅎ

    2020.02.16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러고보니 학창시절 남자사람 친구중에 남자를 좋아하거나 여자처럼 꾸미고 그러진 않았는데
    여자들은 예쁜옷이 많아서 좋겠다고 종종 말하던 친구가 떠오르네요^^

    2020.02.17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신기한 부분이네요 ㅎㅎ
    후미카와님이 설명을 넘 잘해주셔서 상상이 가는데요 ㅋㅋㅋ 험상궂은 마동석분위기...ㅎㅎ

    2020.02.17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일본은 이런문화가 양지로 나와있나보군요...
    흠.. .저는 아직은 여장남자, 남장여자분들을 보면... 머리로는 이해하겠지만
    몸이 거부할거 같습니다 ㅠㅠ

    이런거 보면 저도 참 보수적인거 같아요 ㅠㅠ

    2020.02.17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신기합니다.
    트렌스젠더와는 또다른 의미...
    일본은 의외로 이해하기 힘든 문화가 존재하는듯 합니다.

    2020.02.18 0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양성이라고 해야 하나요. 나쁜 사람 아니고 변태 아니니까 사람대 사람으로 대하면 나쁘지 않아요

      2020.02.18 11:4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