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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 집단 감염이 시작되다

by 후까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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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코로나 때문에 시끄럽고 지겹고 듣기 싫은 하루 하루지만

한국이 4천을 찍은 지금 상황에 일본도 난리가 나는 듯 합니다.

 

한국 다녀와서 오랜만에 출근을 했어요
오래 자리를 비웠기에 밀린 일이 많아서
아마도 퇴근이 늦겠다 싶어 요가는 못가겠다 싶었지요

 

근데 오후에 요가 센터에서 갑자기 라인으로 공지사항이 떳어요

 

 

3월1일 보도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회원분이
저희 요가 센터 카마쿠라점을 이용한건에 대한
공지....

그래서 중요 공지라는 페이지로 가보니

3월 15일 까지 모든 점포 휴점.

 

그리고,, 확인해보니 제가 다니는 지점의 모든 레슨이 사라졌어요.
아에 월요일 부터 모든 레슨을 캔슬 처리 한듯 합니다.

 

사우나 처럼 뜨거운 룸에서 진행하는 핫요가라고 해도,
록커룸이나 샤워실 등에서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뉴스에 제가 다니는 핫요가교실의 이름을 너무 크게 보도해버려서 갑자기 낸 공지인듯 합니다.

아직 확진자에 대한 뉴스는 아직 없네요.
(3월 1일자 뉴스여서 지금 검사중인 듯)

 

그 외, 전시회에서 콘서트에서 집단 감염이 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네요.

이런 상황에 감염자수가 많아진 홋카이도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말에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

마스크는 이미 사라져서 구하기 힘든 중에

두루말이 화장지와 티슈, 달걀, 낫토 등을 사재기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집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듯 식량과 일용품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요

정부에서는 다 유언비어다 속지마라 하는데

재고가 충분하다고 해도 4일이 지난 지금도 슈퍼에 가니 화장지 없어요.

 

 

3.11 대지진때 쌀도 물도 뚝 떨어져 버렸던 그 때의 공포가 다시 떠오르네요.

그리곤 일본의 중고나라에서 화장지 마스크를 비싼 값에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공포심과 절실함을 이용하는데, 방송에서 전문가라는 사람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거라 하질 않나

정부는 마스크 정상화 하겠다 말한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 어디든 마스크는 보이지 않고..

이젠 화장지도 뚝 떨어져서 난리도 아니네요.

 

일본도 개학 연기나 사람들의 모이는 콘서트나 모임을 줄이라고 하는 중인데

감염 숫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병원 두 군데를 다녀 왔는데요 (일본에서 )

한국에서 쫓겨난 기억이 있기에 ^^ 조금 겁먹었지만

다행히 쫓겨나지는 않았어요..

 

단지 외국인 이름이라 원장님에게 확인을 받는 간호사가 있었네요.
그래도 진료 받았습니다. ^^

 

이젠, 예방도 내가 잘 해야 하고
혹시... 전염이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나로 인해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 하려고 합니다. 

 

유튜브에 자가격리 중, 코로나 검사 받은 후 해야 할 것을 잘 정리한 PD영상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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