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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는 다 큰 딸
오늘 아침엔 양말 이거 신으라며 하나 꺼내 주셨는데
귀여운 하트가 뽕뽕
귀욥네~ 하니
엄마는 이 양말 신을 때마다 깜놀한다고 해요
왜??
부엌에서 밥하다가 발을 보면
저 빨간 하트에 고추장 떨어진 줄 알고 닦으려 한다고.
하트에 반짝이 까지 되있어서 반짝이는 비쥬얼이 딱 초장
몇번을 착각해서 알지만 순간적인 반응은
악 양말에 김치 묻었네 싶은
그래서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세요
하긴 그런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고
모양없는 양말만 신다보니 저 빨간 모양이 딱 김치 떨아진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저도 하루종일 착각하며 살았어요 .
엄마가 좋아하는 강냉이를 사왔는데.
엄마의 독특한 보관방법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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