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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매장 바닥에 깨진 술병 청소하는것을 보다

by 후까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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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슈퍼.

계산대 앞으로 갔는데
장바구니를 통로에 막 세워놓는 직원이 있었다.

 

 

 

 

왜 사람 지나다니는데 통행 불편하게 이렇게 했나 하고보니

누가 술병을 떨어뜨렸는지 깨진 술병과 쏳아진 술 그리고 유리조각이 주변에 떨어져 있었다.

 

 

저 장바구니는 고객이 유리 밟을까봐 급한데로 장바구니를 모아 가드를 한것 같다

 

 

그리고 다른 점원이 톱밥이 담긴 봉투를 가져와서
술이 쏳아진 곳에 골고루 뿌린다

액체인 술이 톱밥에 스며들어 반죽처럼 되고

 

 

 

점원은 빗자루로 그것들을 모아
미리 준비해둔 골판지 박스안에 펼쳐놓은 비닐속에 모아 넣는다.
유리가 들어있으니 저 박스채 버리겠지?

 

 

유리조각과 쏳아진 액체를 깔끔히 처리하고 물기 하나 없이 깨끗이 되었다.

마지막엔 소독 스프레이를 주변에 뿌리고
손걸레로 바닥을 닦고서야 장바구니를 정리했다

 

이 청소 방식은 전철에서 많이 봤었는데
전철의 주요 청소 대상은
취객 혹은 속이 불편하신분의 토사물 처리

 

차량안에서 우엑 하면 승객이 차장에게 비상연락 벨을 눌러 연락을 하면
신기하게도 다음 정차역에 청소요원이 딱 그 차량 앞에 서있다.

문이 열리면 빠르게 톱밥을 뿌리고
쓰레받기에 모은 뒤, 소독약을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내는데 2분도 안걸린다

차량 운행에 지장이 덜하고 깔끔하고 빠른 처리에 놀랬었다

슈퍼에도 저런 톱밥을 비축하고 있다니.

 

슈퍼에서 파는건가??모르겠지만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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