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뉴스를 보면, 한국에서는 상! 상!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재난지원금 10만엔 준다는 뉴스는 아주 오래전에 봤는데..
그걸 어찌하면 준다는 소식은.. 없네..↓
온다는 아베 마스크는 대도시는 배송이 되었지만
지방도시는 아직도 배부가 안된 상태..
그 와중에 일본엔 마스크가 넘쳐나고 있다.
재난 지원금 빨리 받으려면,
일본이 그렇게 한국 주민번호를 까대는데..
비슷한 마이넘버!!
그리고 마이넘버 카드가 있어야하는데.
이게 넘어야 할 산이.. 험난하다.
어이가 없어서 ㅠ 콧물이 날 지경이다.
우선 재난 지원금 받으려면,
나라에서 보내주는 우편물에 기재를 하고 보내는 방법이 일단은 최고의 방법..
--> 5월21일 기준으로..
아직 우편이 안온걸 보면.
이거 8월에나 받으려나????
그럼 빨리 받으려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려면?
넘어야 할 산 1
마이넘버 카드가 있어야 한다.
--> 마이넘버 번호만 받았고 카드는 따로 만들어야 한다.
카드를 신청한 사람은 몇 없다.
이 카드를 만들려면 구청에 가야 한다.
구청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ㅠㅠ
신청해도 한 달!! 걸린다.
1차 포기
넘어야 할 산 2
마이넘버 카드의 비밀번호 16자리..
--> 비번 16자리??!!
이거 까묵으면 구청 가야 한다.
구청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ㅠㅠ
2차 포기
넘어야 할 산 3
컴퓨터로 신청하려면 카드를 꼽는 카드리더기가 필요
가정집에 카드리더기가? 당연히 없지..
그럼 스마트폰!
앱을 까시오.!!
그러나 앱 대응 안 하는 폰이 좀 많다..ㅋㅋ
(갤럭시는 울어요!!)
3차 포기
넘어야 할 산 4
필요한 서류를 사진으로 첨부해야 하는데
첨부를 잊으면 신청 보류된단다.
은행 이름이 바뀐 큰 은행이 있는데.
내 통장엔 옛이름.
입력하려면 새이름??
ㅠㅠ 이쯤 되면 혼란스럽다.
계좌명 확인..
일본어 가타카나로 이름을 적는데
은행에 따라 작은 가타카나를 사용하지 않는 데가 있다.
그럼 또 오류..
예를 들자면 KIM 하고 Kim을 다르게 인식하기에
근데 오류 나면.. 시스템상에서
확인하라고 하거나 오류떠서 신청이 안돼야 하는데
신청되부러요~
<이쯤에서 구청직원 고문하는것임>
넘어야 할 산 5
그렇게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다.. 면
이걸 구청 직원들이 하나하나
장부랑 대조를 한다.?
자동화의 의미가 없네?
그래서 인터넷 신청을 중지했단다.
짜피 사이트 다운되서 안들어간다.
구청 직원들이 온라인 신청 대조 확인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그럼 시스템은 왜 때문에 만든건지? 그 시스템 만든 회사에 얼마주고 만든건지
마이넘버는 뭐 때문에 만든건지..
왜 신청할때마다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건지,,,?
그래서 결국은 우편신청하래요..
웃기는건.
온라인 신청한 사람이 이거 됐나?? 싶어서 또 입력 전송 입력 전송....반복
1인 복수 신청도 접수되어
2회 입금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에라이 ( ;゚皿゚)ノシ
한국은 신청하고 바로 착착 통장에 들어온다는데
일본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아직 구호금 신청서도 안 오고
아베 마스크도 전부 배부 못했다.
(세금 청구서는 온다)
그리하여 우편으로 보낸다면..
그거 직원이 하나하나 까서.
이름 하나하나 확인하고
손글씨 안 예쁘면 확인 전화하고.. 이럴 텐데..?
대량으로 오는 우편에
봉투만 까고 안에 있는 서류 빼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그렇게 누락되는 게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 이 시절에 손글씨 서류에 의존하는 일본의 시스템이..
한숨 퐝~! 나온다.(#`皿´)
★"일본 선진국" 이미지 버리세요.
★"일본 부자나라" 아니에요
★"일본 친절"? 에라이.~!((ヾ(≧皿≦メ)ノ))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중고 나라 메르카리 (30) | 2020.06.12 |
---|---|
신주쿠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왜 교토에 보내? (25) | 2020.06.02 |
직원 별 벌레 잡는 스타일 (40) | 2020.05.27 |
양산 받은 엄마의 반응과 서양에서 양산이 찬양받았던 일화 (26) | 2020.05.26 |
사죄에 화가난 일본인의 대화 (58) | 2020.05.20 |
시차적응 안되는 애매한 아침인사! (26) | 2020.05.19 |
우메보시 어떤 맛인가요? (61) | 2020.05.17 |
일본 - 이젠 넘쳐나는 마스크 (55) | 2020.05.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