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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가다랑어 국물과 함께하는 튀김 두부 / 아게다시토후

by 후까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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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서 파는 다시 국물 튀김두부, 아게다시 토후 揚げ出汁豆腐를 사 왔어요

예전에 추운데 들어간 이자카야에서 오토오시 (테이블 값으로 물수건 나오듯이 나오는 음식)로 먹었었는데

따뜻한 다시 국물에 몸이 풀리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담백했으며, 두부를 튀긴 튀김옷이 쫄깃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슈퍼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입니다.

3조각 들어있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요

세금제하고 298엔

간단한 요리지만 다양한 조미료가 들어갔네요. 도시락 그랑프리에 입상했데요.

 

열어보면, 튀긴 두부 3조각 위에 가쓰오부시 다진 파가 올라가 있어요.

다시 국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용기에서 국물이 흐를까 봐 역시 젤라틴으로 굳혀놨네요

대부분의 국물 도시락은 국물이 찰랑거리면, 모양도 흐트러지고 보기도 싫고 용기에서 샐까 봐 젤라틴으로 굳혀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바로 녹아서 찰랑찰랑한 국물이 되니까요.

부드러운 두부 튀김에 젤라틴 국물 덩어리.

접시에 옮겨서 랩을 씌워 전자렌지에 데웠어요.

랩 아래로 젤라틴 덩어리가 보이지요? 전자렌지 돌리면 국물이 됩니다.

띵.. 2분 데웠어요. 국물 찰랑찰랑합니다.

두부도 알맞게 따뜻해졌어요.

두부를 잘라보니 부드러운 두부 단면이 보이지요

튀김옷은 많이 쫄깃한 편은 아니었지만 튀김 두부.. 뭐든지 튀기면 맛있죠.

 

역시 따뜻한 다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실은 새벽 2시에 배고파서 꺼내먹은 야식이었어요. ㅎ

 

 

아게다시 토후 만드는 방법

 

아게다시 토후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두부에 물을 빼고, 전분을 묻혀서 튀깁니다.

멸치국물이나 가다랑어 등의 국물을 부어 따뜻하게 만듭니다.

 

따로 조리해서 부어 먹는 거니 탕은 아니고, 국물 있는 반찬?!

 

추운 날 이자카야에서 처음 먹었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식이었어요.

피곤할 때, 추울 때, 야식으로 짭조름한 멸치국물은

쪼그라들어있는 사람의 몸을 편안하게 펴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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