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이야기

닫기버튼 누르고 내리는 일본인 1층버튼 누르고 내리는 한국인

by 후까 2021. 3. 3.
반응형


한국에서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다 모르는 사람과 엘베를 같이 타게 된다면

먼저 내리는 사람이 엘베 닫기 버튼을 누르며 내린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보편적인 매너이다.

보통 엘베 안에 있는 버튼이라
사람이 내리면 엘베 안에 있는 사람이 누르는데

내리는 사람이 닫기 버튼을 누르며 내린다.

 

처음엔 피식했지만

내가 사는 맨션, 가끔 가는 관공서, 병원 엘베 등

내리는 사람이 닫기 버튼을 누르며 내리는 건 흔하다.

 

내리면서도 내려서 미안하다는건지 빠르게 문 닫아드림이라는.. 의미일까?

 

일본에 사는 이 한국 사람은 또 다른 방법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있다.

 

퇴근했는데 엘베가 최고층에 있으면 1층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된다.

때문에 도착 층에서 내릴 때 1층에 맞춰서 내리면

퇴근하고 들어오시는 맨션 주민들이 1층에서 바로 타시라고

1층 버튼을 누르고 내린다.

 

회사도 고층으로 이사를 갔는데

헐레벌떡 회사에 도착해보면,

꼭 엘베가 우리 회사 층에 멈춰있는 거다..

초단위로 가까워지는 9시!!

 

엘베 내려오는 시간이 간절한 직장인이 엘베 앞에서 쩔쩔맨다.

 

그런 이유로.

고층에 내리면 1층으로 내리는 내 나름의 배려를 하는 중.

 

또 하나 엘베 안에 갇혔을 때,
비상연락 버튼을 계속 누르시오 라고 적어져 있는데

그 비상버튼을 따다다다닥 누르는 게 아니라
꾸우우우우우욱!! 계속 누르고 있으시오라는 거란다.

급한 상황에 오해를 부르는 문장에 한국인은 물론 일본인도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