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만 그나마 식성 비슷한 일본이라.
그리고 한국 식자재가 가까운 데서 구입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친구도 없고, 회사만 왔다갔다하기에
향수병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먹는 것!
따순 국물을 드링킹 하면 그나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쌀밥과 한국 된장을 비치하고 초장에 브록 콜리 찍어먹으며 어느 정도 정서적 피폐함을 이겨내고 있다.
쌀밥 먹는 문화인 일본이고, 한국과 비슷한 채소가 나오기도 해서 같은 식자재가 많은데
약.... 간. 다른 게 보여서 여기서 몇 가지만 풀어봐야지 ^^
마늘도 먹지만 생강을 더 먹는 일본
히로코상 집에 갔다가 마늘 달랬더니.. 후시딘 연고만 한 튜브를 주시기에 멘붕 왔던 기억.
마늘 안 먹어요? 물어보니 마늘은 거의 안 먹고 그럼 뭘 먹지? 생각해보니
생강이 많이 활용된다.
미역도 먹지만 다시마를 더 먹는 일본
미역국은 한국 식단이고, 일본에서는 된장국에 미역 아주 조금 넣은 정도.
한국의 미역국은 젓가락으로 듬쁙 건져지지만
일본 된장국의 미역은 낚시다. (호잇 호잇 하며 낚아 먹음.)
다시마는 국물도 내고, 반찬도 하고
다시마 쌈은 한국 음식.
무 간 것이 생선 요리와 함께 올라온다.
무 간 것은 일본어로 다이콩오로시 식당에서 구운 생선 시키면 대부분 무 간 것을 함께 내온다.
한국 식단에는 무 간 건 별로 안 올라온 것 같았는데..
일본은 무 간 것으로 아트를 한다.
한국 요리에 무 갈아서 뭐? 만들지?
<검색해보니 무 갈아서 굴 씻는 글이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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