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에 들어갔는데.. 물건을 구경하면서 좋은 향기가 솔솔..
나만 느끼는 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느꼈는지
어떤 손님이 점원에게 물었다.
방향제 뭐쓰세요?
향수인가? 비누?
점원은 웃으면서
저희는 향을 피워요.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향..
제사 때... 병풍 펴고..
그 초록색 향 냄새는 잘 아는데.
하긴, 해외여행 다녀온 친구가 아로마 향이라는 걸 줘서 써보기도 했는데..
좀 이국적인 향이라 별로였었다.
근데 그 가게 분위기를 확 바꾸는
이 꽃냄새 같기도 하고...
은은한 냄새가 아름답기까지 하다.
연꽃 향 인센스
점원은
재스민이나 목련 향을 피운다고 한다.
수선화 향, 난꽃, 제비꽃, 장미, 백합
라벤더향 인센스
그리고 찾아보니.. 오오오오 별게 다 있다.
딸기우유 향, 밀크 캐러멜 향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향초와 같은 개념으로
좋은 향기를 초가 아니라 향에 담을 수도 있다는 것..!!
과자 향 나는 향
커피 향 나는 향
커피 향, 복숭아 과즙 향, 초콜릿 향.
여기서 향은 향 피우는 향..
예전 깡통에 든 사탕 향도 팔고.
다양한 향이 있는 게 새로웠다.
그리고 교토의 유명한 향을 파는데서는 한 상자에 4만 엔 정도 하는 향도 판매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집에 향을 피워 따로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옷이나 몸에 향이 배어 향수 대신 쓰기도 한다고
요즘 향초도 환경호르몬이나 그을음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문제가 된다는데
향은 그런 거 없나?? 궁금하기도 하고.
향이나 성냥 태운 주변이 향도 배고, 그을음도 지지 않을까 걱정이기도 한데
가게에서 사람을 혹하게 할 정도의 좋은 향을 피우는 것은
향기로 사람들을 꼬아 모이게 하는 또 하나의 마케팅 비법 같은 생각이 든다.
인터넷 페이지라 좋은 향을 전달할 수 없지만
한 번은 그 향기를 모두가 음미하면 좋겠다 싶을 만큼 은은하고 좋은 향기였다.
예전에 읽은 책에 향에 대한 기억도 오래 남는다는 걸..
향기?????? 를 기억한다... 는 것은 가능하다.
향 사라고 지름신이 꼬시는걸.. 참음
인센스나 향초는 반드시 환기가 필요합니다.
폐에 정말 안좋아요 환기하면서 피워주세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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