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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인간 시리. 별거아닌 거 다 물어보는 이유가 황당??

by 후까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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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별거 아닌 것까지 다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물어보면 다 찾아주는 오지랖 넓은 내 성격 탓도 있지만....

사장님도 그렇다.

 

업무 관련한 거도 있고
쓰레기 버리는 날이나
동사무소 영업시간 등등

대부분의 질문이 나에게 꼿힌다.

 

처음엔 그냥 물어보는 줄 알았는데..

과거에 했던 업무와

자료들.

그때 있던 문제점들도 물어본다. (기억력에 의지하여 답을 한다.)

 

분명 찾으면 다 나오는 자료들

데이터로 저장해 두기도 해서 찾기도 쉬운데
찾지를 않고 물어본다.

물어본 거 또 물어보고
자료 준거 또 달라고 한다.

 

준거 또 달라고 하면 멘붕인데
자기대로 찾을 생각을 안 한다.

 

저장 장소를 알려줘도 그 폴더를 열어보려 하지 않는다.
잘 모르겠데..

이젠, 퇴사한 사람까지 전화해서 물어온다.

그땐 정말 당황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다.

 

자기가 찾아보면 20분 30분 걸리는 걸

나에게 물어보면 5분 이내에 다 찾아내니까...........

 

그런 능력 높게 산다는 게 자랑은 아닌데..

 

검색을 한중일미 사이트, 트윗에 인스타 페북까지 검색을 다 해봐야 나오는 것도 있어서

야후 검색만 아는 일본인들에겐 안 나오는 정보들도 꽤 있는 편.

 

그냥 만성적으로 찾아달라고만 하고

자신들이 찾아보길 귀찮아하는 게 문제....... 흐이구..

 

 

시간 절약형 지성 지능 AI 기능 탑재한 사람이 나네...

하.. 음.. 업무 내용이 그런 거였던가???

 

그래서 직원들도 다 물어본다.

시리야~
빅스비~!
OK 구글..
지니야~~ 가 내가 된 상황...

동문서답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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