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국에 없는 건 아닌데
우편 대국인 일본이라서 웹이 아니라
우편으로 가입을 받고
개인정보를 주고 받는 시스템은
이 나라의 독특한 문화라 할 수 있다.
카드 가입이나, 인터넷 은행의 주소변경이나
어떤 회신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회신용 우편엽서를 보내주고받아서 다시 보내는 시스템
이건,, 아침에 열어본 우체통에 들어있던 스팸메일.
부자들만 모신다는 회원에 특별 초대한다는 내용인데
물론 대표이름으로 왔지만... ...
VIP 회원 안내 팸플릿과
회신용 우편엽서가 들어있다.
물론 우표는 착불..
회원가입 내용을 보니..
어머.. 연봉 제한이 있네 ^^
연봉.. 1000만 엔.. 부터 가입 가능하다네..............
가입할 건 아니고 그냥 쓰레기인데...
이 엽서의 활용도를 설명하려 한다.
카드사 회원이 된다거나..
혹은 어떤 금융회사 같은 데서 회원정보를 변경한다 하면
이런 식으로 주소를 확인하려는 취지인지 우편엽서를 보내고
그 엽서를 받고서 내용을 손으로 쓰고 다시 보내주는 방식이다.
내용을 적고 왼쪽의 가림 스티커를 떼면
안쪽에 끈끈이 풀이 발라진 면이 보인다.
이건.. 포스트잇 정도의 끈기라서
떼고 붙이기 쉬운 타입이다.
이렇게 내용을 적고서 스티커를 벗겨내고
꼭 붙여 닫으면 하나의 엽서로 완성~~~
다 붙여서 보내면 거기선 어떻게 떼서 보지?? 하니
절취선도 잘 되어있는 구조였다.
뜯다 보니. 안쪽에 글자가 막 쓰여있는 걸 보니
볼펜으로 적은 글씨가 보이지 않게 막아주는 블라인드 처리도 했군...
이런 식으로
일부이긴 하지만 일본의 회원가입은
엽서로 이루어진다.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꼭 소재지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인지
그 주소에 그 사람이 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우편으로 보낸다.
그리고 그걸 받아서 다시 우편으로 보내면
손글씨니까 받은 쪽에서 전산화할 때,,,,,,
손으로 입력하겠지???
그리고 이 엽서는.. 잘 파기하려나????
여러모로 개인정보에 대해서 민감한 나라인데
이런 식으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건... 약간 의문이 든다.
새해에 연하장에는
내주소 상대 주소를 그렇게 대문짝만 하게 써서 보내면서
뭔 개인정보 나발인지...
구에서 혹은 은행에서 연락이 올 때도 비슷한 방식의 우편이 온다.
지난번에 재난지원금 신청할 때도 손으로 써서 보냈다.
[신주쿠 재난지원금 지급예정] 통지서만 왔어요. 아직 못받았다고~!!
엽서인데 오픈가능한 방식의 엽서
한국에도 많이 있는 엽서지만
일본에선 활용도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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