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집에? 사건 터졌나요??

나도 3차 맞았다
모모모

1차 모더나 2차 모더나 3차 모더나

신주쿠구에서 모더나 가능한 가까운곳 찾아보니
와세다 근처여서 바로 예약 해야지 했더니 바로 된다.


5시 예약에 4시반에 갔는데
농구장 하나크기의 접종장소에 사람이 없다.

1차 2차 때 같은 북적거림이 아니라
나 혼자였음

가자마자 열재고 접종 후 15분 대기까지
5시 전에 모두 종료.

일본의 3차 접종이 저조해서 백신 버린다더니
왜인지 알겠다.


퇴근도 일찍했겠다.
라멘이나 먹고 들어가야지 하고
라멘집 앞에 갔는데

경찰 아찌가 밖에 1명 안에 1명

뭐지?? 점장 체포되나??

라멘집 안에 들어가보니

자판기 앞에서
메모를 든 경찰이 식권 자판기를 취조중이다.

식권 뽑는 중.

경찰도 라멘 먹고는 싶은데
우르르오면 욕먹을테니

그 두명한테 사오라고 시켰는지
식권기 앞에 있는 경찰의 왼손에 든 쪽지에

돤장 2개, 매운거 3개. 곱배기 2개 $#%&$#
이런식의 주문이 ..

내가 뒤에서서 배배꼬고 있는걸 보니
먼저하라고 양보해주신다

땡큐용


그리고 나는 메뉴를 뽑고 자리에 앉았는데

다시 식권기 취조중인 경찰을 마주한 손님들...

들어오는 손님들이
머뭇거린다.


사건난줄알지 ㅎㅎ
들어가도 됩니까 부터 말한다 ㅎㅎ

하긴 경찰도 라멘 먹고 커피도 마시는데
저 옷 입고 라멘집 앞에 우르르 라면

사건난줄 알겠지.

식권 자판기에서 지문 따는 듯하니까.

경찰이 주문한 식권을 점원에 넘기면서
포장이고 6시에 온다고. 차로 가지러 온다고

6시에는 삐용삐용 경찰차로 배달이라니 또 웃긴다.
삐용삐용하면 신속배달도 가능하겠다.

그 그 럴 수 있지.
라멘집 점장 체포아니고

경찰들 저녁 라멘 포장

경찰차 뒷자석에 넣어드려야

오~랜만에 야스베~♡
맛있어서 마YAK 넣나 싶은데 ㅎ

그래서 경찰이 왔나 봄.. ㅎ

매운 쯔케멘. 면 소량에 채소 서비스.

면 중간 사이즈보다 이게 딱.. 양이 적당해.
면 양이 적은 대신 나물 무침도 나오니까.

면을 적셔젹셔 호르르..

 

팔이 뻐근해오는 중에.

언넝 먹고 집에가서 누워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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