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연결하여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1... 한국의 의뢰처.
2....중간 매개체인 우리
3... 일본의 공장.
이렇게 3사인데
중간에서 각 회사의 의견을 전달하고 조율하는 게 쉽지 않다.
때문에 한국은 일본 공장의 대응이 못마땅하고 (한국의 상식과 다르고)
일본은 한국의 요구가 못마땅하고 (공장 프라이드..)
때문에 직접 이야기를 풀어보자며 3사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의 최실장(30대 초반의 여자분..)과 사장님.
일본의 중간 업체인 내가 통역과 진행을 맡았고
일본의 공장에서는 아저씨 엔지니어 둘. 이 나왔다.
그리고.. 서로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눈다.
. 한국에서 원하는 규격이 왜 안되는지.
. 일본에서 절충할 수 있는 안이 있는지..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화면으로 보이는 설계도 등을 짚어가며
하나 뜯어고치면
→ 다 뜯어고쳐야 하는 설계 등등을 이해시키고
그래도 절충해서 여기를 고치면 저기는 바꾸지 않아도 되지?? 하는 등의
방안으로 좁혀갔다.
중간에서 통역하는 나는 바쁘다.
일본어 했다 한국어 했다. 어질........ .........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 뭐 할 말 없냐는 질문을 던지니..
한국에서는 놀러 오라는 말.
맛난 거 먹읍시다.. 라며 웃고
일본의 엔지니어 아저씨들에게
마지막으로 뭐 전달한 말 없으세요?라고 물었더니..
한국 거래처의 최실장..
드라마에 나오는 여배우 같다며
매우 예쁘다며 칭찬..
사랑의 불시착에 나오는 여주인공 같다며
자기 한국 드라마 좋아한다며 예쁘다며 칭찬.
나는 그걸 그대로 통역해서 전달했고
한국의 최상은 아리가또 아리가또 하며 대 만족하고
화상 회의를 끝.. 내었다.
내가 왜 삐졌게....?
젊어서 좋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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