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 무단횡단 잘 하지만
열차 차단기 많은 일본의 출근길에......
열차 건널목 차단기를
맘대로 넘어 철로를 무단횡단 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모두가 하면 그 행동은 정상이 되기 때문에
자주 보고 자주 행해지고
나도 해본 사람으로.. 할 말이 없다. ㅠㅠ
출근길. 아침에 일찍나와도
철도 사정으로 차단기 안 열리면..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차단기에 막혀서 지각???
-- 이건 안봐주던디...
시간지나면 켜지는 파란불이 아니라
전철들이 지나간 후..
안전한 상황에 되어야 열리는 차단기이고
그 건널목에 육교 없고 지하도 없다면..
여기 말고 멀리 멀리 돌아.. 건널 생각 아니면..
못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듯..
예를 들어.. 1시간에 13분만 열렸다고..
횡단보도 빨간불 수준이 아니다.
시간지나면 켜지는 횡단보도처럼
시간대로 짤깍 열리는게 아니라.
열차 지나가는 사정에 따라 안전을 위해
차단기를 막아버린다.
그럼..언제 열리는지 알려주기라고 하는지?
없지. 안알랴줌.
때문에 아침 출근 시간의 철길 무단 횡단은
익숙하고 자주 보고..
위험한거 아는데.
지각도 위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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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닛뽀리에서는 더 극한의 무단횡단이...
화물차가 오래 정차하고 차단기가 열리지 않는 상황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정차중인 화물 열차를 넘는다.
아 뭐 아까부터 서있었구먼..
위에 찍힌 영상은 닛뽀리역에서 오랜 시간 건널목 사이에 멈춰버린 화물차....
차단기는 열리지 않고
얼마나 빡쳤으면..
세워진 열차를 타고 넘어 건너겠나 싶다.
물론 대단히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일반 열차도 아니고 화물차는 승객을 태우는 열차가 아니기에
급정차 급발차. 가능.
잘못하면 밟힐수도 깔릴수도 타고 멀리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
하지만 그럼에 도.. 머리꼭대기 까지 안열리는 차단기 앞에서
내 앞길 막아버린 저 녀석을 밟고 지나가는
일본인들의 패기
회사 가야해~~와
집에 가야해
-- 이걸 방해하면...
일본 사람도 싫은거니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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