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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생활

대답병으로 정보가 새어갑니다.

by 후까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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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병이라는건 지어낸 말이고..

 

이게... 어릴적 부터 훈련된 본능인게

물어보면 대답해주는거..

으른이 물어보면 답을 해야지!!! 이런거.

 

 

별거 아닌 질문에도 답을 잘하는 아이로 컸고

또.. 뭔가 잘못된 정보에 그거 아니고 이거거등요!!! 하고 대답을 해버리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면..
 미용실 가서  뭐 물어보면 개인정보 집안 숟가락 숫자까지 다 발설해버리고..
 나이가 몇 살이며.. 애인이 있네 없네.. 옆집 총각을 소개 하겠다는 오지랖까지..

 

때문에 불쾌한 상황을 자주 접한다.

..

 

참 부지런한 영업회사들이 있다.

.

우리는 전혀 바꿀 생각 없는 전화, 복사기, 업무 부자재 납품처

그래도 열심히 전화해서 자기네로 바꾸라는 영업 전화인데

이 회사의 집요함과 정보력에.. 소오름이 끼친다.

우리 회사가 기존에 사용중인 회사의 거래처 사명과...
이용하고 있는 복사 용지 가격과,
인쇄 비용 등등까지 세세히 알고 있다.

 

어찌 알았누?? 싶더니

 

예전 경리 00이 우리는 00회사와 계약중이고 복사비용은 얼마이며
당신네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라는 말을

00이 퇴사하고... 5년 지났는데도 보관하고 있었고

다시 전화를 한 것.

소오름..

 

말하자면 전화하면서
우리 정보를 쏴~~악 흘려준 것이고

 

그 영업사는.. 하나하나 메모해서

근 5년 동안 누적된 정보를 이용하고.
경쟁력있는 금액을 제시하며

00회사 이용 중이신데.. 그 기계를 저희걸로 바꾸시면..

으로 전화가 계속 오는 것이다.

 

 

이렇게 정보가 쉽게 빠진다.

 

그런 영업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것 외에도...

..

가끔 뉴스에 나오는 갑질 전화.

손님이기에 대꾸를 못하고 끊지도 못하는데

손님의 막말에도 답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언니 몇살이야? 이런것도 있고..

몇년 근무했는데.. 등등..

 

문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임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같은 방향의 전철을 탄 아저씨.

 

뻘쭘했는지 질문을 하는데..

자꾸 개인정보를 캐묻는다.

 

..........

어디살아? 나이는? 언제 일본에 왔어 등등..

전철안 사람들도 귀를 쫑긋..하는 대화내용에

내가 하나하나 답을 할 수 가 없었는데......

 

......

 

그런 상황을 불편하지 않게 빠져나가는 능력도

나이가 드니 조금씩 생기는 듯 하다.

 

.

거절 못하는 사람이지만 .. 그냥 상황이 다 짜증나고 싫어서 나오는 말.

그건 이자리에서 말하기 좀 그런데요.........조용히 갑시다. .

 

내 불편함도 표현해주고

내 정보도 흘리지 않겠다..

 

다시 만나기 어려운 분이기도 하고..
4가지 없는 꼬맹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그 사람 기억에 친절한 한국 여자라는 기억도 필요 없고......

그러니
뭐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할 필요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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