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미도리스시- 한국 사람들이 "맛있다" 웅성웅성 들리는 식당.

 

시부야 맛집으로 유명하고

스시 먹으려면 미도리 스시에 가봐야 한다니..

시부야 미도리스시를 가장 많이 찾길래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맛 평가와 예약 안내는 글 아래 부분에 적었다.

 

 

시부야 스시노 미도리 가는 방법

시부야 역에 내리고, 하치코 출구로 나와 직진..
하치코 동상 쪽으로 걸어가면 마크시티라는 건물이 보인다.
그 건물 4층이다.

건물과 연결된 통로도 있으니 마크시티. 확인하여 그 방향으로 가면 된다.

 

하치코 출구로 나오니..

시부야의 신 명물 아키타 강아지 3D 광고가 보인다.

저걸.. 안찍고 갈 수 없지

신주쿠의 고양이는 20분? 혹은 중간중간 나와서 나불나불 거리는데

이 시부야 강아지는 매 시간 정각에만 시간을 알리듯이 나온다.

이 전광판뿐만 아니라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주변의 광고판과 연동되니

그것 또한 볼거리 중의 하나.

 

신주쿠는 고양이 시부야는 강아지

강아지라 더 귀엽고

하치코 동상 반대방향, 그러니까 역사 쪽의 광고판에도 나오니...

시부야 구경거리 추가요~!~

 

 

 

그리고 미도리스시가 있는

마크시티 4층으로 간다.

3층에 스벅이 있고

4층부터 레스토랑인데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안쪽으로 쭉 가야 한다.

그래서 발견한 스시노 미도리 すしの美登利

입구가 좁아서 여기 맞나?? 싶은데

사람들이 저쫙까지 줄 서서 앉은 거 보니

맞나 보다.

입구에서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

예약 시간 한 10분 전이었는데 자리로 안내를 해준다.

이랏샤이~~

혼자 와서 카운터 석이 되려나? 싶었는데 안쪽에 작은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테이블 순환이 매우 빠르고 잘 되는 편인 듯

 

나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메뉴까지 다 고르고 왔지만
테이블에 있는 큐알을 찍어 메뉴를 고르면 추가 가능하다.

앉아서 메뉴를 보는데

예약은 미리 메뉴를 정하고 왔기 때문에 따로 시킬 건 없어서

구경만 .

앉자마자 나오는

녹차, 차왕무시, 카니미소 샐러드

아뜨아뜨한 녹차와

더 아뜨뜨버한 차왕무시 (부드러운 달걀찜)

그리고 카니미소는 꽃게 껍질 안에 들어있는 엑기스????

 

차왕무시 부드러운데

으음청 뜨거우니 조심하시고

입 안 데어버릴 수 있으니

조신하게 먹는다.

양이 적어서 아쉬운..

카니미소도 삶은 꽃게 살과 함께 하니 녹아브려요~~

먹다보니 .. 제주도 게우장 먹고 싶어..

그리고 나왔다.

예약하면서 사전 주문한 스시 세트

 

시부야점 한정 세트
코모레비 세트 2970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 시에 미리 주문하고 사전 결제까지 마친 메뉴.

구성은

참치뱃살 (쮸토로)
참치 (마구로)
도미(타이) 위에 앙키모와 폰즈 퓨레
방어(칸파치)
연어(사몬) - 위에 미니 토마토와 치즈
새우(에비) - 위에 캐비어
오징어(이카) - 위에 멘타이코(명태알)
조개(호타테) - 위에 레몬
성게(우니)
장어(우나기) - 채 썬 오이 *오이시러들.. 조심해욤
붕장어(아나고) -계절에 따라 바뀜 파와 생강
연어알(이쿠라)
달걀(타마고)

인터넷에서 주문할 때

샤리 그러니까 밥은 양을 적게 주문했다.

나는 적당한 소식러라 사이즈 보고

이거 밥 다 넣으면 배 터지겠다 싶다.

이 왕새우 아래에도 작은 샤리가 들어가 있고

와사비도 살짝 올라가 있다.

아 캐비어..  많이 올려준 편.

먹다 보니 늦게 나온 장국

국 없어서 녹차로만 먹어야 하나 따로 시킬까 했는데..

된장국 너모 좋아... ^^

흰 살 생선과
붉은 살 생선

그리고 달달함이 조미된 아나고와 우나기 달걀

모든 맛이 조화롭다.

이 집의 특징이 생선이 정말 길쭉해

이 대롱대롱... 너무 길어..

어떻게 먹어요?? 싶을 정도

 

그냥 와아앙.. 한입에 털어 먹어도 되는데

반반 끊어먹는...나.......

생선 따로 밥 따로 집어먹고 있.. 었다. (스..스미마셍)

도미 위에 올라간 앙키모

폰즈를 젤라틴으로 굳혀서 소스가 뚝뚝 떨어지지 않으니 아이디어 굿이다.

앙키모는 언제나 너무 맛나..

새우는 손으로 잡고 양쪽으로 당겨 뺐더니

머리까지 쏘옥 잘 빠진다.

 

제가.. 새우 대가리 좋아.. 하는데..

와그작 씹어먹지는 못.. 했어욤.

예약 시에 카드로 미리 결제를 했기에 다 먹고 나올 때는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 메뉴가 있다면 .. 해야지.......

 

 

총평.~~

밥 사이즈 조절 가능해서 좋다.

샤리 소 小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듯.
밥에도 그렇게 초를 치지 않아서 내가 별로라 생각하는 밥에서 나는 식초 향이 덜하다.
샤리 소 선택은 주문 시에 가능하다.

 

상온이라 차지 않다.- 맛있는 온도

보통 다른 초밥집 가면, 밥도 찬밥.. 생선도 차가워서
이 시려워~~

그런데 여기는 모든 온도가 상온인 듯
아니 . 밥이 살.. 짝 온기가 있다.
온기가 있는 밥은 더 맛있는 거 인정.
생선들도 차지 않으니 그 맛이 더 느껴진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이 온도다.
때문에 생선이 딱딱하지 않고 흐믈레~~한 편이다.

 

장국 리필 가능 0엔

장국은 더 달라고 하면 준다. 장국만 리필 가능..
다른 파래 된장국이나 꽃게 된장국은 유~~료

 

와사비 추가 가능

한국사람 일본 스시집, 와사비 테러로 신경 쓰는데
생선을 들어 올려보니.. 콩알만 한 와사비
나야 좋았지만
주변의 한국 사람들!!

와사비 모어. 모어 와사비~플리즈......

직원이 인사이드.. 라고 해도

모어플리즈..~

 

종업원 영어 가능

역시나 글로벌적인 맛집으로 소문나면
종업원들의 영어 실력에 반한다.
간단한 영어 다 통한다.
단지 물고기 이름을 영어로 뭐라 하는지 모르는 건 서로.. 이해하고
아주 쉬운 사몬 정도는 알아듣는 편.
그냥 일본어로 알아가는 게 편할 듯..

 

스시집 메뉴 일본어 간단 가이드

마구로(참치) 우나기(장어) 타이(돔) 아나고(붕장어) 타마고(달걀) 호타테(가리비) 에비(새우)  호야(소라) 사바(고등어) 차왕무시 (달걀찜) 사몬(연어) 토로사몬(지방많은 연어) 우니(성게) 이와시(정어리) 이카(오징어)

추천!! 앙키모는 드셔보세요

 

주변 테이블에서 들리는 한국어

맛있따. 와.. 지쫘 맛있따. 이거 먹어봐 맛있지
이거 시킬까??
식당 손님 절반이 한국사람.. 그리고 엄청 많이 시킨다.
위대한 한국사람에 놀란 한국사람..!!

 

예약 사이트

https://www.tablecheck.com/shops/sushinomidori-shibuya/reserve

Umegaoka Sushinomidori Sohonten Shibuya - TableCheck

예약방법

위 사이트로 들어가면 안내문이 있고,, 페이지 한국어로 번역해 보면 중요한 건 취소하면 취소요금 발생.

1. 안내사항에 체크

사람 수를 찍어야 예약 가능한 날자 선택이 가능하다. 

2. 예약일 선택

초록 동그라미가 예약 가능일
날자와 시간을 확인하고 초록 동그라미를 누른다.

3. 메뉴 선택

메뉴는 두 가지. 2970엔과 3630엔 모두 세금 포함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자

 

4. 요청- 와사비와 밥 사이즈 선택

필수만 선택하면 된다.

와사비 제거 없음과 샤리 소는 밥 사이즈가 보통사이즈 혹은 작은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초밥 사이즈면 희망 없음을 선택

나는 샤리 소희망 1명을 찍었는데

샤리 소 (스시 밥 사이즈)는 립스틱 보다 조금 많다고 할까??

적어 보이지만 코모레비 세트도 양이 많은 편이라 다른 메뉴와 함께 한다면 샤리 소도 추천!

밥보다 생선을 더 즐길 수 있어서..

 

5. 예약자 정보 입력

이름은 영어로 쓰자. 김미자씨면 KIM MIJA 두 번 쓴다.

휴대폰 번호는 사우스코리아~! 찍고 번호 찍는다.

그리고 맨 아래 파란 체크는 다 해제해 준다. 

자꾸 메일로 귀찮게 안 하게 해제~~!!

 

6. 개인정보 입력이 다 되면

파란 체크 부분을 선택해 주고

확정 화면으로 버튼을 눌러준다.

7. 내용 확인하고 확정하기

확정화면으로 이동하면 예약일과 시간 확인이 되고

그 아래로 이동하면 주문한 내용들과 확정하다 버튼

이후 페이지 내용에 따라 현지 결제와 카드결제 가능하다.

메일로 예약 확정 메일이 오는 것을 확인하면

예약 완료다. 

 

 

미리 뭘 먹을지 메뉴 확인해보기

https://www.sushinomidori.co.jp/grand-menu/

グランドメニュー - 梅丘寿司の美登利

 

 

다른 데보다는 예약하기 수월했다.

바로 가서 번호표 받고 기다리면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예약하니 기다릴 것도 없이 그 시간에 맞추어 가니.. 이럇샤이..였다.

오늘내일 예약은 다 차있을 수 있지만 2주 뒤 정도는 예약 가능 좌석이 많은 편이었다.

미리 메뉴를 골라 지불을 해야 하지만

식당에서 다른 메뉴를 추가할 수도 있으니

코모레비 2970엔 주문하고 다른 메뉴는 테이블에서 오더 하는 게 좋을 듯

- 테이블 위에 주문 QR이 있어서 스마폰으로 찍으면 메뉴가 쫙 나온다.

 

주변의 한국인들..

맛있어 정말 맛있어.. 이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리는

아주 한국인의 입맛에 딱인?? 곳이었다.

 

 

반전

미도리 스시 홈페이지를 보니.. 집 가까운곳에 지점이 뜨는데??

응?? 읭?? 우리집 가까운데 지점이 있어??

.. 찾아보니.

내가 매일 가는 슈퍼

한달에 두 세번은 사먹는 슈퍼에... 미도리스시 코너!!

어머나.. 나 자주 자주 사먹었는데..

여기 였어?????

이미 먹었었어... ^^

 

자주 먹던 맛이었던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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