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귤이 있어서 곰돌이 과일 바구니를 만들어 볼 겁니다.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하귤인데 중독성 있는 맛
톡톡 터지는 알맹이가 너무 맛있는 하귤입니다.
우선 머리 모양이 되는 뚜껑을 금을 그어 표시하고
잘라줍니다.
뚜껑 분리 완료
안쪽까지 칼이 들어갔는데
귤은 잘리지 않았어요
이제 귤을 파내야 하는데...
그냥은 파내기 어려우니
옆에 금을 내어 갈라주고
안쪽 과육을 뜯어 내듯이 빼내면
쉽게 알맹이가 빠집니다.
다 빼낸 알맹이
그리고 빈 속이 된 귤껍질
윗부분에 곰돌이 머리가 고정될 홈을 잘라줍니다.
곰돌이 귀는 잘리지 않은 뒷면을 이용해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뚜껑의 양 사이드에 금을 내줍니다.
곰돌이 귀 집어넣어야 해서
귀 만들기 성공.
그리고 바구니가 되는 밀감 껍질 안에 껍질을 벗긴 귤을 넣어 주었습니다.
차곡차곡 딸기도 넣어줍니다.
이제 눈을 그려야 하는데
.. 매직펜으로 잘.. 안되네.
예쁜 눈이 아니라 뭔가 못된 눈을 하고 있는.. 곰돌이
삐졌나? 화났나?
코가 되는 꼭지 부분으로 주름이 몰려있어서 어쩔 수 없이
화난 얼굴.
이럼 좀 괜찮은가?? 싶어 스티커를 붙여봤더니..
뭐야.. 살짝 도른눈.. 되었따.
맑은 눈의 광웅이..
다 주름이 몰려있어서 그려 ㅠㅠ
그래서 선글라스로 가려주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썰었는데..
다들 이거 보고 빵 터지고 ..
남은 하귤은 그냥 손으로 집어 먹으라 하고
저 곰돌이 바구니에 담긴 건 제가 다 해치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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