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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것들

예약 불능!! & 신분증 확인??!! 커비카페에 가봤습니다.

by 후까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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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살면 좋은 점 하나는

도쿄의 관광지가 가깝다는 점.

이번엔 어딜 가볼까 하다가 커비카페가 있는 걸 보고

예약을 시도해 봤는데..

와 여기도 예약하려니.. 하늘의 별 따기!!

 

예약 불능의 초~!! 인기 카페

다음 달 일정까지 꽉 차있고

매달 10일 다음달 예약이 오픈되는데

그걸 노렸더니 예약사이트는..

서버 다운

 

 

가...아 끔

취소되는 자리가 있어서 그런 찬스를 노려 북마크 해두었다가 자주 확인하러 들어가고
원하는 날자에 예약 가능 마크인 동그라미가 뜨자마자 신청을 해버렸다.

 

커비카페 소라마치 스카이트리점
예약 페이지↓

https://kirbycafe-reserve.com/guest/tokyo/reserve/

 

カービィカフェ予約ページ

 

kirbycafe-reserve.com

예약 페이지는 영문도 되니.. 입력을 다 하고

주의사항까지 스크롤을 내려 모두 읽음으로 체크하면

예약 완료가 된다.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약 확정 메일도 도착한다.

이 마크가.. 뜨기까지... 참 .. 오래 기다렸다.



카비 카페 공식 홈페이지
https://kirbycafe.jp/

 

KIRBY CAFÉ / カービィカフェ 公式サイト

カービィの世界にカフェがあったら…。せっせと働くワドルディと、つまみ食い担当のカービィのおもてなしで、おなかも元気もいっぱいに!

kirbycafe.jp

..

커비카페 위치

커비 카페는 스카이트리 바로 옆

소라마치라는 건물 이스트 4층에 위치해 있다.

가는 길에 각 캐릭터샵 들이 많아 구경하다 보면 입장 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을 권한다. 분명 여러 캐릭터 샆에 한 눈을 팔게 된다....

위치는 오시아게역 (押上) 

소라마치 스카이트리 출구로 나오면 된다.

중간에 있는 포켓몬 센터, 커비 스토어 도라에몽 숍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 판매점들이 꽤 많다.

눈 돌아가서 커비카페가 어디 있는지... 헤멘다.

드디어 발견한 카페.. 그런데 백화점 안 쪽 보다는

정원 쪽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

 

 

헤매다 찾은 커비 카페..

여러 당황한 사건을 적어본다.

 

 

당황 1. 입구는 정원 쪽

건물 안으로 들어가 카페를 찾았는데

카비 숍이 있고, 카피 기프트 숍이 있고 카피 카페가 따로 있다.

여가 거긴가?? 보면.. 그냥.. 진열대만 있는 숍이라 카페가 아니당.

 

카비 카페를 찾아가야 하는데 입구도 건물 안쪽이 아니라

바깥 정원 쪽에서 대기 후 들어가야 한다.

정원 쪽 입구에서 보는 커비카페

매장 입구의 대기 의자에서 직원이 호명하면 들어갈 수 있다.

포토존.

입장과 동시에 직원이 찍어준다.

 

당황 2. 신분증 확인 합니다.

왜? 왜? 카페 들어가는데 왜 신분증이 필요합니꽈??

웹에서 이미 예약을 했고 예약 번호도 다 스샷 해놨는데

신분증 보여달래서 개놀랬다..//

 

왜나면.. 내가 예약지명.. 후미카와라고 적었..?....................

내 신분증에는 그 이름 아닝데.. 순둥순둥한 한국이름이라..

신분증 없으면 학생증, 보험증 여권...보여달라는데..
저... 저... 신분증 없고 외국 국적이라고 하니..

아.. 그러세요.. 그럼.. 특별히 OK라고

 

왜 왜 신분증을 확인하는지?? 카페.. 인데.. 엥??

또, 이 카페에서 생일 이벤트를 해주는데
생일을 확인하는 꼼꼼함 때문인지

신분증을 자꾸 달라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분증과 예약자 이름이 같은지 확인했고

나는.. 그 이름으로 예약한 게 아니라고.. 외국 국적이라고 어버버 했더니
특별히 OK 해주었다.

 

당황 3. 주문은 단 한 번만. 재주문 안됩니다.

신분증 보여달라고 한 후에

입장을 하고 한 번 더 당황 한 건

단 1회의 주문만 가능하다는 것

추가 주문은 받지 않으니..

고민이 깊다.

거의 메뉴를 머릿속에 모두 입력하여.

머리를 뜯으며 고민한다..

어짜피 돈 없어.. 싼 거 시켜 먹......

다 비싸.ㅠ

돈없는 중에 탐나는 피자도 주문하고

귀여운 커비 런치박스 주문.

 

당황 4. 테이크아웃 상품은 1시간 후에 나와요

피자플레이트가 탐이 나서 테이크아웃만 되는 상품을 주문했는데

1시간 걸린데

천천히 기다리면 가실 시간쯤에 완성됩니다.. 래서 일단 기다렸는데..

밥 다 먹으니.. 한 20분 지났나..

꼬물꼬물.. 집에 가고파....

 

당황 5.  화장실 멀어

피자 나오길 기다리며 테이블 위에 이거 저거 다 올려두고

화장실 어디인가요?? 물었더니

이 매장을 나가서 백화점 매장 골목을 쭉 가로질러가면 끝에 있다고.

. 직원들이 놓인 짐 봐주겠다며 편하게 다녀오라 했다.

. 그래서 화장실을 굽이굽이 돌아 다녀왔는데..

나갔다 들어오는 동선이 꽤 긴 편이다.

 

 

당황 6. 햇빛이 직격.

오후 4시 넘은 시간이라 지는 해가 매장 안으로 가로로 들어오기에

입구부터 블라인드를 쳐둔다.

입장하는데.. 내가 키 작은이 임에도 입구에 쳐진 블라인드에 이마를 통...

커비 카페 입장은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여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와야 한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창가도 블라인드로 햇빛을 가린다.

안 그럼 태양이랑 눈싸움하게 됨.

매장 분위기는 남쪽나라 분위기.

직원들도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서빙을 한다.

아. 남쪽 나라 분위기라서 그런가?

냉방은 매우 약냉방.

추위 타는 내가 더웠다. ㅠ

드디어 주문하신 메뉴 나왔습니다.

언젠가 이 커비 그릇에 도시락 싸는 날이 있겠지?? 하며

이 그릇은 가져갈 수 있으니 이걸 주문했다.

치즈가 점점 녹아.

햄버거 덮밥이라고 하면 될까?

저 아래 밥도 있는데 양은 꽤 적은 편이라 소식하는 나에게도 적은 양.

딱. 애기밥.

주문이 1회밖에 되지 않으니 부족해도.. 추가 주문 못한다. ㅠ

 

당황 7. 직원의 멘트

이렇게 주문받은걸 내 자리 위에 올려주고 직원이 이렇게 말한다.

커비는 먹는 욕심이 많기 때문에 빨리 드시지 않으면
커비가 먼저 다 먹어버릴 수 있어요
음식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컨셉에 충실한 직원들..

각 손님들에게 같은 말을 반복해 준다.

그 말 들으며 좋아하는 어른이들..

이 분위기... 좋아 ..@!ㅁ!@

 

그 외 먹고 싶었던 메뉴들

여름 특집 메뉴들이 나왔는데

아... 빨리 지갑 사정 생각 안 하고 막 시켜 먹는 재력을 얻기 전 까지는

시켜 먹지 못하고 옆자리 구경 할 수밖에..

눈달리면 다 귀여워

풀에서 수영하는 마시마로.. 단품으로 안파냐니까.

안판데..

 

혼자라서 이것저것 못 시켰지만.

테이크아웃으로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 플레이트를 얻기 위해서..

나중에 보니 피자 플레이트는 별도 판매처럼 포장이 따로 되어 있었다.

피자는 아주 얇았지만.. 피자는 맛있당.

 

 

짧은 카페 투어였지만

캐릭터 카페는 이 아기자기함에 푹 빠진다.

어쩌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직원들까지 커비가 먼저 먹기 전에 빨리 드시라고 하기도 하니

같은 세계관에 빠지면 매우 흥미로울 듯

 

 

도쿄 카비 카페

東京都墨田区押上1-1-2
東京スカイツリータウン・ソラマチ
イーストヤード 4F 9番地

開催日程:2019年12月12日(木)オープン
営業時間:10:00~22:00(ラストオーダー 21:00)
電話番号:03-3622-5577

예약 사이트
https://kirbycafe-reserve.com/guest/tokyo/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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