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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생활

바질 시래기를 만들고 다시 부활도 시키는 금손?

by 후까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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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포스팅했는데 사장님은 사무실에서 상추를 키우신다.

그저 재미이기도 하고 식용으로 키우기보다.

관상용... 가습기용..이다.

 

그게 꼭 타이밍이 사장님 출장 갈때 쯤 씨 뿌려서

그 사이 물주고 관리는 내가 하고

어느 정도 먹을 만큼 크면 사장님이 좋아라 하며 된장을...

 

그리고 다시 바질과 상추를 심었는데

이 또한 사장님 출장 시에 씨를 뿌리고 출장 가신 사이에 쌀뜨물 주면서 애지중지 키워서

지금은 엄청 무성하다.

 

그런데

일본의 폭염.

너무 심한 폭염에 열대야 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보낸.. 월요일 .. 출근하자마자.. 앉은 책상이.. 온열 옥장판 돌침대처럼 뜨끈하다.

 

의자도 훈훈하고

그야말로 주말동안 고온건조의 사막과 같은 사무실에서 집기들이 따뜻하게 익어있었던 것..

앗.. 상추랑 바질이..를 보니

역시나 파릇파릇한 이파리가

시래기가 되어있었다......

악..악..악..아 악......

 

엄청 바삭하게 말라버린..

사장님은 버려야지.. 하는데..

놉.

살려보겠습니다. 하고

화분을 들고 싱크에서 물을 충분히 준다.

 

살아라 살아라 하며. 이미 말라비틀어져 시래기가 된 상추를 뽑아

하수구에 버리고

... 살 가망이 있는 아이들을 살려본다.

 

그리고 시원한데 두니.

살살 잎에 생기가 돈다.

 

와.. 다행이다.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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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하수구에 버린.. 바질이.. 이렇게 자라고 있다.

어?? 분명. 말라 비틀어져서 노래져가지고

이파리는 딱 붙어서 비실한 애를 뽑아서 버렸는데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버렸다.

 

그리고 모두 신기해한다.

 

이..게 새로운 화분이라는 거지???

 

그리고 일동 오기가 생겼다.

이걸 먹을 생각은 없지만..

어떤  생명력을 보여주는지 관찰하고 싶다는 것

 

매일 싱크에서 비누로 손을 씻고
주방세제로 그릇을 씻고
소독약도 뿌리는데

왜? 더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인지???

 

생육환경 베스트인 게야..

 

어쩌다 생겨버린 새로운 화분.

회사 사람 누구도 그저 지켜보고 있다.

 

다른 누가 보면 음식 쓰레기 버리고 삐져나온 이파리구나 싶겠지만

매일 자라는 걸 보면서

모두 그냥 방치 중이다.

 

그리고 모두 손 씻을 때 마다 수채구멍에서 자라나는 새싹을 보며

일런 말을 한다.

 

살아라! 소나타와 우츠쿠시이!

다음 주면.. 아마 더 자랄 듯해서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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