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또 났네....
이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 중
국제정세와 정치 이야기에 별로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계속 딴짓했다.
행복한 유튜브 알고리즘을 천천히 봐도
전쟁이야기 뉴스 등등이 눈에 띈다. ..
나 없이도 대화가 깊게 깊게 진행이 되는데..
저런 심도 있는 이야기.. 괜히 내가 끼어들었다가는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이 뭐 그러냐고 핀잔 들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일단 함구한다.
특히 요즘은 갈라치기하는 세상이라..
넌 어느편이냐?? 물으면
그 대답에 절반의 인연을 잃게 되는 세상이라..
그렇다고 당신편이오!!! 라고 하기도 애매해..
지난 번에 한국 갔을 때도
뭘 물어보기 전에 정치성향부터 물어보더라..!
헐.. 이것이 한국식 대화법인거야?
안그러면 싸움난다고 .. 조심하는 대화방법이래. ㅎ
가족끼리도 정치성향에 갈라진다는데 헐.. 무서브네.
아무튼 그 국제정세와 정치이야기로 시끄러운 와중에
나는 한쪽 귀막고 딴짓하는 중인데..
한 분이 이렇게 말한다.
그.. 그 있쟎아
외국의 그 유명한.. 감옥.
?
뭐? 감옥?
다들: 어? 아. 그..
다들 갑자기 물어본 질문에...어물쩡...뇌가 안 돌아가고..
그리고 딴짓하고 있는 나에게 물어본다.
그 어디야 외국에 그 유명한 감옥?
? 화들짝... 나요?? 나한테 물어보심??
어.. ? 어! 감옥??
나: 에?? 아즈카반? /...........
..
갑자기 소환된 포터....................................
?
. 아니 그 유대인..
나: 아아~아.. A~ .. 아우슈비츠.......ㅜㅜ
얼떨결에 대답한 내 표정..
어쩌라고..
재 정신줄 놓고 있따.
..네 Always.
쥐구멍 찾습니다.
이젠 .. 해리포터가 현실 같고 그런데..
현실이 더 영화 같고..
갑자기 물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아즈카반...인데.
2초간.. 내가 뭐.. 틀렸나??싶긴 하더라. ?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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