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 스나크에 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스나쿠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다.

한국으로 치면 선술집??

언니 몇 명 있고 가라오케 (노래방 기기) 있는 작은 주점??

 

점포가 작아서 손님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낭만?이랄까.

절대 여자 혼자는 못 가는.. 아저씨들의 쉽터??

 

 

혹시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큰 계기가 된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야후 재팬의 메인에 뜬 뉴스에 따르면

갑자기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이
스나쿠로 몰려들어 주인 언니 (마마)가 놀라고 있다.

매너와 룰을 모르는 외국인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외국인 입장 금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인종 차별이나 혐오가 아닌

일어로 말이 안 통하고 단골 손님에게 폐가되어

오던 손님도 떨어져 나가버리는 불상사에.. (동네장사이기에.. )

 

외국인 손님이 오면 고맙고 반갑지만

돌려보내기도 한다고 .

 

일본의 오토오시문화를 모르는 외국인과의 실랑이

일본 식당도 이자카야도 대부분 오토오시라는.. 주문 전 메뉴가 있는데

자리값처럼 사람 수에 맞게 간단한 음식을 제공한다.

한 300엔에서 500엔 정도인데...

 

오토오시만 내면 양반이지..

어떤 곳은 오토오시 따로 + 자리값도 또 따로 받던데.??

강도가 따로 없쥐.........

 

샐러리맨이 500엔 점심식사에 목을 매는 것 만큼

500엔이면 저렴한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이자카야의 관행이고

이 걸 사람 수 대로 받으니... 실랑이가 일어나는 것이다.

 

주문한게 아니니 지불을 거부하는 외국인과

오토오시 필요없다는 의사가 없었으니 제공했고 금액이 발생했다고 싸우는 점원.

 

그리고.. 일본어도 영어도 안 통해서 경찰이 오기도 한다고.

 

 

 

단란한 분위기니까 자리좀 좁혀주지..

또 작은 점포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오면 서로 자리를 좁혀 앉기도 하는데

잘 모르면 이 테이블은 내것이 되어. 자리 양보를 해주지 않아

방문한 손님이 자리없어 가버리는..

쥔장 입장에서 매우 속터지는 일이 발생한다고 한다.

 

음료 1잔에 긴 시간.. 죽..돌죽..순

카공족이 커피 한 잔에 장시간 이용때문이라는 문제라는 것 처럼

일본의 스나쿠도

테이블 회전 비용이 들기에 술 한 잔 시키고 장시간 마른안주만 먹고 가면

마마 마음이 울렁울렁..

<딴 나라는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이면 왕창 왕창 시킬텐데.??>

 

 

일본 여행에 스나쿠에 가보기..라는게 좀 웃기기도 했다.

일본사람들도 그 스나쿠에 들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는 만큼.

낭만 찾아 갔다가.
동네장사라서 미안. 나가.. 이랬다고 혐오다 차별이다 이러지 않길

 

 

일본에서는 이치겐상 오코토와리.. (처음 오신 분 사절)이라는 문화도 있고

예약제 식당인 경우는 당연 못들어가고

또 일반 레스토랑도 스르륵 들어가 앉는게 아니라

입구에서 몇 명인지 알리고 안내받아 자리에 앉는게 일반적인 룰이다..

 

일본 식당엔 왜 맘대로 들어가면 안되는가?

일본 식당은 맘대로 들어가 앉으면 안된다.

 

차별 아닌데 차별 당한 한국인

어느 식당 앞, 대기 의자에 앉아있었고

대기의자와 반대쪽에서 온 한국인 관광객이 안에 자리 보인다고 쑥 들어갔다가

바로 쫒겨나길래..

나오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걸 들었다...

한국인 차별하나봐. 혐한 가게인가봐..

 

아니야... 줄 선 사람 있어.. 그중 내가 한쿡인이야 ㅎ

 

차별이 아닌데 기분이 나쁘면 차별이 되어버려서..
여행의 기분을 망칠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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