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잘 안풀리고 불안한 날

by 후까 2023. 11. 3.
반응형

 

 

괜히 마음이 뒤숭숭하고

잘 안 풀리는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인데ㅜ

괜히 마음에 돌덩이가 하나 톡 올라가면

 

그 하나가 거슬려서 온갖 것이 다 문제다

회사인데 일하는 중인데도

사사건건 까칠한 나를 본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누구하나 걸리면 머리털을 다 뽑아버릴 듯...

 

 

누가... 불안하고 힘들면

통장을 보면서 마음을 달랜다는데

 

내 통장 보니

..

더 .. 불안하다....

 

.. 그지 확정..
월급날이 어제였는데 왜에에.. 불안한 것인가.............

 

 

아침에 받은 질문에 살짝 빈정이 상하고

또다시 훅 들어온 질문에 마음이 복잡해지며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일이 쭉 꼬인다..

혹은 꼬았다??라고 볼 수도 있겠다.

 

 

마음에 뭔 돌덩이가 올라가 있는데.......

음..

그냥 마음만 불편한 거지 뭔지 모르고

마음이 계속 꼬인다.

728x90

 

전화로 문의하는 곳은 20분을 기다리게 하더니
처리를 해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고.

 

어제 준 자료를 다시 달라는 요청에

어제 메일로 드렸는ㄷ... 라고 해도
못 찾는 사람들 때문에 또 보내주고

 

거래처에서는 말도 안 되는 광고문을 보여주며

헤헤 이걸로 갑시다.. 하고.......

 

마감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일은 아직 다 안되었고

 

토요일 도착으로 보내달래서 바꿨더니
월요일 도착으로 보내달라고 또 바꿔서 보내놨는데
또 토요일로 바꿔달라는...

.ㅇ.ㅇ 어려운데요.. 라고 해도
... 해줘 해줘 해줘..................

 

평소에 이런 일이 없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작은 스트레스

왜 갑자기 이런 일에 민감 개민감해지는지

 

갑자기 이 돌덩이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뭐였지???? 아침에 뭐였지????

이 돌덩이가 뭐였지?? 생각하다.....

 

 

다른 직원들의 한국 출장 소식에

그럼 나는???? 집에 언제 가지?

이 생각에 갑자기 우울했던 듯........

 

 

그리고 갑자기 11월이 되자

휴가도 없던 내 1년에 괜히 불만이 생겨버렸고

한두 시간만 자리 비워도 불안해하는 사람들。

시간을 확실히 정하지 못하는.. 갈피 못 잡는 내가 있었다.

그 돌덩이를 알게 되니

울컥해지는 거다.

 

원인은 알았고.

..

괜한 마음에 폭음폭식이 다아..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