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노바바 삿뽀로 미소라멘 맛집 라이덴

라멘 격전지 다카다노바바

바바에서 라멘집을 한다는 것은 일단 도전이다.

옆집 라멘이 더 맛있어요..라면 금새 몰리는 곳이 된다.

그 중 하나..

라이덴이라는 라멘집

회사의 일본인 부장이 지금까지 먹어본 미소 라멘중에 최고라고 해서

가봣는데..

음.. 찐 일본인 입맛이라고.. 하려나?

바바역에서는 한 8분은 걸어올라와야 한다.

약간 멀어서 찾아가기 그렇지만

그래도 다카다노바바 삿뽀로 라이덴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렇게 비오는 날에도 점심 시간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그런데 한국 사람에게는 딱..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다.

그냥 바바는 야스베..가 최강이니까 한국 사람은 야스베로 갈 듯.

입구에 메뉴 소개.

미소. 정유 시오 카라미소.. 등등

제일 무난한 카라미소 라멘으로 선택한다.

얼마나 맛있길래??

부장이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좌석은 이런 카운타석 뿐이다.

테이블이 없는 라멘집

좀 좁아서 옆에 사람이 앉으면 몸이 좀 작은 편인 나도 팔 돌리기가 좀 그럴 정도로 낑긴다.

 

그리고 라멘 등장.

곳떼리라고 한다

대부분 라멘에는 라드.. 그러니까 돼지 기름이 들어간다.

돼지 기름 국물에 풀어낸 된장.

라드 기름에... 그러니까 돈코츠라고 할까?? 간장 풀면 쇼유라멘 된장풀면 미소라멘

 

그리고 이 된장 라멘인 미소라멘.. 유명한 삿뽀로식이라는데..

난.. 역시 교카이 스푸가 제일 잘 맛는 듯...

된장 라멘.. 별로..................ㅎ

부장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된장.. 쓴맛이 날 정도로 짜던데.. 그래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다.

기본 라멘이라서 챠슈도 적고

멘마도 조금

면은 꼬불꼬불 얆은 면이다.

차슈는 돼지 살코기

커다랗게 잘라주는게 아니라 남은 고기를 얹은 듯한 느낌이 든다.

혹시 몰라

이 날만, 내가 간 날 간이 안 맞았다거나

혹은 ... 된장을 잘못 풀었을지도 모르지만

된장의 진한 맛이..

그.. 막된장 같은... 짜고 짜고 냄새나는 듯 신맛

 

고소함이라기보다는 메주 한덩이 그냥 먹는 듯한 느낌이라..

그럼.. 된장 소스로 맛에 변화를 줄까??

매우면 뭐가 달라지겠지 하고

매운 소스와 고춧가루를 쳐 넣는다.

더더욱

짜디짜다.

..

라멘은 짠 맛이라고 하던가?/ 짜. 점심 먹고 얼굴 부을거 같애

부장이 최애하는 라멘집인데..

첫 기억이.. 짜디짜다.. 싶은 된장 라멘의 추억

다른데.. 보다.. 좀.. 독특해서 그런가??

다시 좀 더 친해져 보혀 한 번 더 가서 더 비싼걸 먹어봐야 할 지 모르겠지만

 

맛집인데..

저의 점수는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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