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랭킹 1위 - 다카다노바바 (야후 재팬 픽)

 

야후 재팬에 다카다노바바 라멘 랭킹이라고 적고

검색해 보면 결과가 아래처럼 나온다.

1위가. 토리소바 산보이치

2위가 오레노 소라

3위가 와타나베 
리뷰: 돈코츠 라멘 그만 먹고 국물에서 숯향이 나는 교카이 라멘 드셔보세요

 

야후 픽 1위라니까 가야지..

다카다노바바.. 전날 비가 작작 내렸는데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씨.

길을 건너고.

저쫙. 가라오케 빠칭코 건물 쪽으로 간다.

그리고 빠칭코 골목 아래로 쓩.. 내려가기

골목 내려와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기

그럼 빠칭코 옆에 산보이치라는  三歩一

문을 드르르륵..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자판기

현금만..가능

다른 메뉴들도 잇지만

토리소바가 가장 추천이라고 하니까. 750엔.. 토리소바 선택

좌석은 주방을 감싸는 ㄷ자형.

서로 마주 보는 테이블석은 없다.

좌석 앞에 식권을 내밀고 가방을 두고 외투를 뒷 벽에 걸어두니

어머나..

라멘 나왔음.. 산뽀이치. 한자 그대로 三歩一.. 는
세 걸음에 라멘 하나 나온다는 말인겨??????

그만큼 라멘 나오는 속도에 놀래버림.

번개탕임.

전투적으로 머리 묶고 먹으려고

머리핀 꺼냈는데

이미 테이블에 토리라멘 뚜둥.........

아주 진하고 기름진 국물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갈비탕 수준으로 맑은 닭 육수 국물

깔끔하다고 할까.

첫맛은 살짝 짜다.. 싶었는데 먹다 보니 그렇게 짠 편은 아닌 듯.

차슈도 부들부들 안 씹어도 넘길 정도로 부들거린다.

국물과  매우 잘 맞는다고 할까?

맛있어

면도 중간 굵기의 중화라멘

직모다.

국물을 딱 먹어보니

이거.. 그 대기업 라멘 라오 ラ王.. 랑 비슷해.

라오가 라멘을 잘 만드네.. 비슷한 맛을 느낀다고 한다면

라오 라면을 사면 좋은데

라오 라면이 단점은 그 인스턴트의 맛이 느껴지는 게 단점.

인스턴트의 맛이 뭐냐면.. 그 조미료 찌든 맛.
금방 한 맛이 아닌 뭔가 가공스러운 맛이나.

처음 이렇게 닭 육수의 맑은 국물을 마시다가

테이블 앞에 놓인 이치미 (고춧가루)를 넣어본다.

솔솔 뿌리니 칼칼한데.. 솔솔로 성이 차지 않는 한쿡사람은

 

푸왁.. 부어버림..

부어놓고는.. 어. 음.. 당황했지만

이정도야..하며 국물에 섞었더니. 아.. 쫌. 매워

매콤하고 좋고만.. 콜록 콜록..

 

테이블 앞에 라유, 쇼가, 튀긴 양파는 따로 말하면 준다고 해서

후라이드오니언 달라고 하니.. 이렇게 준다.

작은 종지에 하나

아마도 테이블에 비치하지 않은 이유는..

이걸 와자창 넣어버리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겠지??

라면 위에 양파 토핑 올리고 휘이히히힉

칼칼하고 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추가되어 더 고소하고 맛있다.

바바 1위 라멘.

그럴만하네 싶은데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한국 사람에게는 약간 닭육수 갈비탕 같은 느낌

그래도 마일드하고 부드러운데 고춧가루 퐉.. 뿌려서 먹었더니 든든하고

보통 사이즈는 소식하는 나에게 딱 적당한 양이기에

달걀 토핑이나, 볶음밥을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

 

처음 갔기에 토리소바로 시켰는데 다른 메뉴에는 츠케멘도 있다.

츠케멘이니까 찍어먹는 건데

이 가게는 면을 따뜻하게 내어주는 아츠모리는 없다고 한다.

면이 풀어져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

바바 1위 2위 3위.. 다 먹어봤는데

..

그래도 야스베가 맛나는딩. ^^

유명한데 줄 안 서는 츠케멘 원조 맛집. 야스베 다카다노바바점

유명한데 줄 안서는 츠케멘 원조 맛집. 야스베 다카다노바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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