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면이 한 5년 전에 갑자기 한국에서 유행을 한 듯하고
지금도 검색해 보면. 탄탄면 맛 내는 방법이나
맛집 등이 간간히 검색이 된다.
내가 처음 탄탄면을 접한 건. 처음 일본 직장에 취직을 하고
상사가 밥 사주겠다며 데려갔던 중식 집.
.. 건물이 매우 매우 낡아서
밥 먹다가 바퀴짱과 눈을 마주치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는데..........
이.. 탄탄면 만큼은 너무나 맛있었던.. 한 10년도 더 된 곳이라 지금도 영업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진짜 맛있었다.
혹시 모르지.. 맛을 몰랐으니 첫맛이 베스트라고 생각했고
탄탄면은 이 맛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그곳을 떠나 이제는 신주쿠에 사는데
식도락은 차고 넘치는 곳이라 탄탄멘 가게도 여기저기 많은데
역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있는 중식집 탄탄멘도
그때의 향수를 떠올리게 할 만큼..
맛있다.
사천요리 전문점이라 이 매콤한 맛이 한국인 취향 저격..
하긴. 예전에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지만
여기 탄탄멘을 주문하면.. 직원이 꼭 와서 물어본다.
이거 매운데요........................
런치메뉴만 봐도.. 면과 밥 종류와 면에 밥 종류까지..
플러스 만두까지.. 플렉스 하라는..
자리로 안내받으면 여기 인테리어를 항상 보는데
작은 티팟이나 아주 작은 병마용 장식이 눈에 띈다.
진짜 병마용은 사람 크기래던가??
주문한 탄탄면이 나오고
간고기 올라간 것과 신선한 청경채.
면발 탄탄..
국물부터 마시면..
음.. 향긋하고
그리고.. 예전에는 잘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국물에 식초 넣는 걸 좋아한다.
처음은 그냥 먹다가
반쯤 먹고 식초 추가하기..
좀.. 많이..
이러면 국물이 또 맛이 변하면서 식욕이 새로.. 올라온다.
또 식초는 살도 빼준다니까
에라 모르겠다.. 첨벙첨벙 식초 두루기..
근데.. 식초에.. 당이 있는 건.. 모른 척.. 한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딤섬인데
요즘 메뉴가 바뀌었나 보다.
동글동글해.
상당히 딤섬피가 모찌모찌??? 쫄깃하고
역시 이 것도 같이 나온 흑초랑 먹어줘야 해서
흑초를 스푼 가득 뿌린 다음에
배를 갈라.???????????
육즙을 내어 마신다.
아.. 넘침..
식초 뿌리는 이유가
이 만두피가 서로 붙지 않게 해주는 역할도 있다고
그래서 중국집에 식초가 있는 거라고 들었는데
뿌려드세요
팍팍.
만두피도 안 붙고 살도 안 붙는데..
진짜래..
다카다노바바
역 바로 앞. 빠칭코 건물 지하.
석고문..
.
맛집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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