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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코로나에 둔감한 사람들

by 후까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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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코로나라는 게 세상에 돌아다닐 때
한 사람 한 사람 전염될수록.. 죽는 병에 걸린 것..처럼

걸린 사람은 저승사자인 것 처럼.. 피해 다니고 공포스럽고

어디 나왔다하면 소독약으로 건물을 잠수시켜 버릴 정도로 뿌려댔었는데...

 

그때 그렇게 공포스럽더니 너도나도 다 걸리고

마스크 의무도 풀리고 그러니 사라진 줄 아나보다.

일본도 여전히 코로나와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다.

 

그래도 당당히 병원에 노마스크로 와서는

간호사가 병원에 비치된 마스크를 내밀면

그런거 안 한다며 손을 휙휙 젓는 사람도 있다.

 

간호사가...

.. 그게 아니라.. 이 병원에 코로나 환자분도 오십니다.. 방문객님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입니다.라고 하니

냅다... 챙긴다.........

.

타인을 위한게 아니라 널 위한 거라고 해야... 챙긴다.................

 

그 와중에 코로나 걸린 1인이 날세날세..!!

근데 난 독방에 감금되었었지 ㅎㅎㅎ

의사도 날 보러 독방에 와주었고 ㅎㅎㅎ ㅜ

 

7일 치 약을 받고.. 그냥 산다.

3일 차까지 목이 찢어지게 아프다가.. 이제 조금씩 나아가는 게 느껴진다.

몸이 가볍다.

.

 

그리고.. 회사에 모두 나와

서로가 조심하면서 직원이 함께 일을 하는데

 

이 아저씨들은 코로나 그거 아무 문제 아니라며 나를 안심시키는 건지..

아니면.. 경계심이 없는 건지.. 참.. 그냥 무덤덤하시다. 

 

 

게다가.

그제 전화상으로 급하다 연락했던 거래처 직원은.

다시 전화 와서

어.. 목소리 좋아지셨네요...

   네 코로나여서 많이 나았습니다.라고 했더니

그럼.. 이 일이랑 저 일이랑 그거랑 그거랑 그 그그그그그그

,,

아픈 건 됐고 일.. 일..............

 

아프다는 말을 꺼내도... 상관없다는 듯..... 하다.

.

 

너만 아파본 거 아니라는 듯.. 감기 같이 금방 좋아질 걸 알아서 그런가.

음.. 지금은 다 나아가는 듯. 몸도 가볍고 목 상태도 돌아오면서 맛도 돌아오는데

아팠던 내 고충은...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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