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에서 보면 한라산 기상 현상 어쩌고가 있어서
태풍이 항상 일본으로 경로를 틀어 피해를 준다고
일본인들이 한라산을 밀어야 한다.뭐다 그런 말이 나온다고 한다.
흠.
사실일까??
그 글을 읽고.. 제주도 사람으로서
흥미 있네.. 싶었고.
태풍이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때마다 안부나누는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제주도를 밀어야 한다.. 뭐라더나라는 말이 ?? 정말일까??
진실의 방으로.. 드가보자..
일본인과의 대화
남쪽에 큰 섬을 제주도라고 해..
일본인 대부분: 제주도?? . (그 남쪽에 큰 섬.. 그게 제주도야??)
거기에 큰 산이 있어..한라산이라고 해
일본인 대부분: 하루라산?? 그 섬에 산이 있어??
높아. 그 산이 높아.
일본인 대부분: 얼마나? 산이 높아? 1950m? 적당한 사이즈..많이 높은 건 아닌데..
그래서 태풍이 경로가..일본으로 휙..틀어..
일본인 대부분: 에이 뭔소리야.. 그럼 후지산 앞에서 유턴하는 거야?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일본이 싫어햐..
일본인 대부분: 제주도도 모르고 산이 있는 줄도 몰라..
대부분의 일본인 반응이 이렇다
일단
제주도를 몰라. 한라산을 몰라 한라산 영향으로 태풍 경로가.. 는 금시초문
일본사람 그런 생각 하는 사람 없다며.. 손을 좌우로 흔들흔들..
그런 논리면 후지산 앞에서 유턴하겠네...하는..
제주도가 기상 현상이 독특한 건 사실이지만
항상 재해의 길목에 있는 일본의 경우 그런 위치적인 기상 현상으로 피해를 입는다고 별로.. 깊게 생각 하지 않는다.
그 유명한 카르만볼텍스 현상으로 구름이 꼬불꼬불해지는 현상도 늦가을에서 겨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니.. 태풍에 영향은.. ?! ..
그거 외에는 설문대할망 설로 태풍 싸대기를 후려 쳐서 일본으로 보낸다는 이야기만이 신빙성이 높다...
지진도 오고 해일도 오고 가끔 산도 폭발하고 산이 무너지는 일이 자주 있어서
재난에 익숙하다.
해마다 큰 지진이 오면 재난 가방이 팔리고 물과 화장지가 동이 나는 일을 여러번 겪어도
불안하지만 위기가 지나가면 잊고 사는 편이다
그래야 정신줄 붙잡고 살지
매일 불안과 긴장에 살 수는 없으니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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