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하는 야키토리집의 다음 이야기

조카와 놀고 돌아오는 길

야키토리집임에도 할로윈 코스프레를 하는 점포에 가보려고 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입구만 보여줬더니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어서..

 

할로윈이라고 야키토리집이 이래도 돼?

 

조카랑 같이 가면.. 용기가 생기겠지? 하고 갔는데..

매장앞에 나와있는 빨간 도꺠비??

 

아......... 저. 아저씨.. 점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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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라는 일본 귀신 분장

온 몸이 빨간 귀신이라서 그런가

발등 발 뒷굼치 까지도 빨갛게 칠했더라..

난리다.....

날개는 또 무엇이며...

 

전날은 비가와서 손님이 적었는데

뒷날은 다행히 개어서 기다리는 사람까지 생기는 중이다. 

 

기다리는 손님이 뒤에 선 우리를 보고

어서오세요~~ 여기 재미있어요.. 라며 손님이 호객을 한다. 

매해 하는 이벤트라고.. 재미있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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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틀 하는 이벤트에 점장의 의지가 보인다. 

 

할로윈이라고

이 이벤트를 위해 테이블 두 개를 치우고

코스프레한 알바생을 그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점장이 고기 안 굽고 가게 앞에 나와서

어서오세요 사진 찍어드릴까요?? 이러는 중.

재미있어하는 사람들 사이에

조카와 함께 갔음에도

 

조카랑 나랑 둘이 같이 뒷걸음질 치는..... 중.

오우..

못.. 들어가겠어.. 용기가 없어. ㅜ

발 끝까지 빨갛게 칠한 점장님..

진심.

진심이 보인다. 

그 와중에 발견한..

머리긴 여자 귀신 친구.......

 

매끈한 머릿결.. 대박 좋네.

나는 머리 저렇게 해도 저렇게 미끈한 머릿결 안되던데...

앞머리 자르고 머리 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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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판 위치에는 도깨비 불이 휘리릭.. 거리는 중

.

조카는 재미있다고 했지만

서로 도리도리를 하며 못들어가겠다.........말하고

조카는 도깨비 불이 오니비.라는 단어를 캐취
바로 핸드폰 단어장에 저장하는 공부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스프레는 재미있지만. ㅠ

.. 들어갈 자신이 없네. 

 

나한테도 여우탈 씌울거 같아ㅜ

 

 

이 사진을 회사에 출근하고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더니

모두 깔깔 웃었고

사장님은 내년에도 저러면 그 날 반드시 먹으러 간다고 다짐을 하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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