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 물건을 배송하면, 납품서를 꼭 달라고 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대부분 규모가 큰 회사인데, 아래와 같은 전용 전표에 수기로 기입을 합니다.
상품명, 상품 코드, 수량 가격, 합계 금액 등등...
아.. 손글씨.. 싫다.Aㅏ~~
납품 수량이 적으면 수기로 적는것은 별로 힘이 들지 않지만,
수량과 품목이 많아질 수록
이걸 언제 다 적어서 보내지?? 하고 부담감이 팍팍 듭니다.
굳이 배송 전표가 있는데
각 사에 맞는 전용 전표를 구매하고
그 전표에 하나하나 수기 기입을 하고
그걸 또 우편으로 보내는 작업 때문에 업무이긴 하지만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메일같은 디지털로 하면 더 쉬울텐데
기업마다 자사 스타일이 있으므로 전표가 없으면
상품대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때문에 각 사에 맞는 전표만 한가득
사입 전표 납품 전표.
이래 저래 헥갈리는것도 많습니다.
그전에 작성을 하고 팩스를 보내라는 업체도 있으니.
작성, 팩스 , 전화, 스캔, 전자 메일, 우편, 수령확인 까지.
그리고 A사는 납품서 보내야 한다, 보내면 안된다는 규정도 있어서
일하다보면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기술력으로 앞서간다는 일본이
아직도 이런 구식 수기 납품서에 집착하고
팩스와 전화 확인 까지 하며 2중, 3중의 확인을 거치는데도
가끔 미스가 생기기도 합니다.
10년을 지내도 알다가도 모를 나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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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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