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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연말 소바 신년 우동 - 맘대로인 일본의 문화

by 후까♡ 202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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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2월 31일.

토시코시 소바라는 문화가 있다. 

토시- 한 해를
코시- 넘기는
소바 - 메밀면

 

메밀면처럼 길게 장수하며 술술 넘기라는 의미다. 

그럼 연말에 소바 가게에 불나는 걸 보고 배아픈 우동집 사장님들이..

신년 우동이라는 말을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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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년.. 시무식 후 점심 시간은

우동 먹으러 간다. 

대지의 우동이라고

후쿠오카에서는 이름을 날리는 우동이며

거기서 웨이팅이 길다고 소문이 났는데

회사 가까운데 있는 도쿄 분점은.. 역에서 멀어서인가..

손님이 별로 없다. 

 

후쿠오카 본점 맛은 어떤지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 불가이지만

도쿄 분점의 맛도.. 꽤 꽤 훌륭하다. 

가장 무난하게

코보 니쿠우동을 주문한다. 

우엉 튀김도 들어가고 고기도 들어간 우동.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 고보 우동

이미 그릇 사이즈를 넘어버린 우엉 튀김을

찍으려 카메라를 든다. 

 

배경 사장님인데도..
(배경이 참.. 안좋아.ㅜㅜ)

앉는 위치가 정해진 듯

늘 배경이 사장님 배가 되는...
(그래서 블로그도 유튜브도 인기가 없나봐.ㅜ

그런 이야기를 했다가..
조카가..
고모를 배경으로 하면???

그럼 더... 더 인기가 없을지도 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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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연말 소바를 먹고

신년 우동도 먹는데

이러다보니 다 상술이라는 걸 알지만

..

블랙데이에 짜장면은 먹어줘야 하는 그런 느낌.. 일까?

 

이 대지의 우동의 좋은 점은

커다란 우엉 튀김

쫄면같은 투명하고 쫄깃한 면발

한국사람 녹여버리는 깔끔한 국물..

이 세가지 조합이 미쳐버린다. 

 

단..

우엉이 너무 신선하다. 

질기지 않고 아삭하게 잘 씹어먹을 수 있는데 비해

너무 신선해서 우엉의 맛이..

음..

좀 민감한 사람이라면..

한약 먹는 느낌일 수도.. 그 우엉 쓴맛이 살짝 나니까. 

나는 으른이라서 그런 맛도 익숙한데

맛에 민감한 어린이나

쓴맛에 약한분들에게는 너무 신선한 우엉이

그 쌍화탕 먹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우동 맛이 쌍화탕이란 건 아니다.

그 쌍화탕 끝에 나는 그 향?? 그 느낌이 우엉 튀김에서 난다고..요..

 

그래도 깔끔하고 맛있는 우엉 우동.. 

먹다가

맛있어.. 맛있어 이러니

옆에 앉은 부장이 웅,,

우마이 우마이 이러는데..

 

하도 한국어를 자주 들어선가?? 웬만한 한국어는 알아 듣는 중..?

 

다 먹고 나오면서.. 사장님이 물어본다. 

사장 - 일본 사람들은 신년 우동 다 먹어??

부장.. 그냥 우동집이 억울해서 그런거 같은데..

나. - 뉴스보니까 카가와현은 연말 소바가 아니라 연말 우동, 신년 우동이던데요.
굵게 길게 살라고..

 

사장. - 즤들 맘대로여~~

즤들 맘대로라도

연말엔 소바 먹고

신년엔 우동 먹었음.. 떙큐 니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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