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공부하러 온 조카와 연말연시를 함께 보내며
조카가 기숙사로 돌아가는 날
멋진 데서 밥이나 먹자하여
시로카네다이 역에 있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라보엠.
이 카페겸 레스토랑은
신주쿠교엔에도 있는 체인점이며
그 유명한 곤파치 계열이기도 하다.
신주쿠 교엔은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주인공 타키군이 아르바이트하던 레스토랑의 배경이 된 곳인데
시로카네 매장과 인테리어는 비슷하다.
너의 이름은 성지- 타키군의 아르바이트 레스토랑 라보엠 (신주쿠교엔)
성지순례에는 관심이 없지만. 지나다니다가 성지를 만나면 오오옹!! 여기이!!라며 기뻐합니다. 지난번에 단풍구경하러 신주쿠교엔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레스토랑.. 어디서 많이 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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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카네다이. 白金台
이 곳에 볼거리가 두 군데 있다.
즈이쇼지..라는 사찰과 그 옆에 있는 핫뽀엔.
구글 맵을 믿으면 길을 잃어버리는 곳. 즈이쇼지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사찰이 있다.즈이쇼지 瑞聖寺유명한 건축가인 쿠마 겐고가 디자인 했고그건 그렇다치고 수면 잔잔해서 그 자태만으로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라는 절이다.위치는 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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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와야 한다 4시면 문 닫을 테니.
사찰인데도 쿠마겐고의 건축미가 보이는 고요한 장소라
사진 촬영하러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우리는 6시 예약이었기에
이미 해가 떨어져서 즈이쇼지는 못 보고 바로 레스토랑으로 이동



문을 열고
예약자 이름을 알려주자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자리로 안내해 준다.



조명이 너무 예쁘다.
샹들리에도 바닥 모양도
갑자기 분위기가 유럽의 고성에 온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고급이면 음식도 매우 비싸겠지?? 싶지만
음...
음.. 일반 이자카야 가격이라고 보면 될까??
레스토랑에서 규동집 정도의 저렴함은 어렵겠지만
한 접시 천엔 언저리면.. 어느정도는 비싼 편은 아닌 듯..
처음 시킨 시저샐러드가 약 1천엔


샐러드 나오면 바로 치즈를 원하시는 만큼 뿌려드립니다. 하며
스탑을 외치지 않으면..
치즈 산을 만들어버린다.... 많이 넣지 않는 게 좋다.
짜니까.


내가 주문한 아라비아타 스파게티와 조카가 주문한 명란스파게티
각 1078엔
비싼 편은 아니다.


괜히 내 분위기 맞추어 조카가 따라왔는데
대학생 조카의 기분은..
뭔가
뭔가..
그러니까.. 자기 나이에 경험해보지 못할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며......
일본에 학교 다니는 내내 편안하고 즐겁고
좋은 구경시켜줘서 고맙다는 반응..
그건... 고모랑 같이 다녀서 그래~
호사는.. 지금부터인데.. 잘 봐..
가까운 데서 악사가 대기 중이고
갑자기 초에 불을 붙여 가져오는데..


같이 간 날은
조카의 생일이었다.
.
음력 11월이라 작년에 생일이 없던 것도 서럽고
1월 되자마자 생일을 맞았는데 해외라 엄마도 없고.ㅠ
그래서 고모가 아침에 물에 미역이 둥.. 둥 뜬 국은 끓여 주었으나.
약간 엄마아빠 보고 싶은 날이기도 할 것이다.

그야말로 써프라이즈......
미리 예약을 할 때
플레이트에 한글 이름을 써주면 고맙고.
어려우면 HAPPY BIRTHDAY만 적어달랬더니
열심히 한글 같은 조카 이름을 그려주었다.. (감동)
그리고 그 옆에서 악사가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니..
잔치는.. 흥이 났고
조카는 매우 놀랬고
나도 매우 만족했다.
📍 카페 라보엠 (Cafe La Bohème) 시로카네다이점
🗺️ 주소 東京都港区白金台4丁目19-17 1F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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