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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자주가는 병원에 메론빵을 사고 간 이유

by 후까♡ 202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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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외국인으로 살다보면 

아니지.. 외국인은 그저 독특하고 기억하기 쉬운 특징일 뿐

 

또 나의 독특한......
.(그러니까 일반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그 오해를 풀지못하면

영영 나는 오해받고 산다. 

 

 

외국까지 와서 남의 눈치 보고 살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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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라 간호사들이 여자.

여자들 많으면 말이 많기도 하다. 

 

예약을 하지만 예약시간을 맞춰 병원에 가는 일이 많지 않았다

주사만 맞는 일이라 예약시간에 상관없이 대기하면 해주긴 하는데

 

일본의 특징.

꼽을 준다. 

 

예약 시간이 어쪄저쪄..

 

항상 죄진 기분에 

네. 네.. 하고. 주사를 맞는다. 

 

그 간호사들 사이에서 독특한 환자
말 안듣는 환자
짜증나는 환자들 뒷담화도 하겠지..

 

일본인 친절한 줄 알았지만
따질 때는 아주 따끔하게 혼내는 사람들이다. 

손님이고 뭐고 간에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찰싹찰싹.. 때릴 듯이 주의를 준다. 

예약 시간에 딱 맞추지 못하는 내 탓이지.. ..

 

힝힝 거리며 미안하다하고

그 병원에서

앉아서 주사를 맞는 중에

내 눈에 띈 검은 물체를 발견한다. 

 

볼볼볼볼볼.. 뽈뽈뽈..

..

나는 딱 알지..........

 

작고 귀여운

바센세이..

주사를 다 맞고 반창고를 붙여주는 간호사에게

손가락으로 그 센세이를 가르키며

저기.

벌레가 있어요..

 

간호사.

놀란 표정도 아니다.

아.. 

 

뒷 일은 오네가이시마스.. 하며 나는 나왔다. 

 

청결해야 할 병원에

바센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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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병원이데

갸가 있음 안되는데.. 싶은 마음

 

그리고 .. 돌아오면서

괜히 찝찝한 기분이 드는것이다. 

 

 

나는 

앞으로

 

병원

에서

 

 

G로 불리겠구나.

저 큰 알파벳은

일본어의 은어로 바센세이 라고 한다. 

 

내가 내가?? 나를 나를?? 그렇게 부를까?

 

 

또 다시 찾아온 주사 맞는 날.

그동안 예약시간을 잘 맞춰서 가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가까운 메론빵집으로가서 메론빵 5개를 사서

간호사에게 건네주었다. 

 

메론빵 드세요

나를 꾸짖던 간호사도 놀라고
다른 간호사들도 입이 귀에 걸린다. 

나를 이제 메론빵 환자로 부르겠지 뭐..

.

 

접수 카운터에서 매번 쌀쌀맞던 그 언니가 환하게 웃는다. 

역시 사람은 뇌물로 친밀해지나봐..

앞으로 눈치 보지 않아도 되겠지??

 

근데 메론빵 부스러기..

G가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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