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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생활

슬슬 아픈 일본인들

by 후까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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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재팬 이미지
녹아내린 도시락 이미지

A상이 방금 전자렌지에서 꺼낸 도시락 뚜껑이 녹아내려 있었다.

한국사람인 나는 저 플라스틱 뚜껑이 녹았으니 아휴 저 도시락 못먹겠네 싶었지만
A상은 신경도 안쓴다. 먹는다.


그 뒤로 편의점 영수증을 입에 물고 도시락 사서 회사로 들어오는 부장





B상은 항상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온다.
영양이 불균형한건, 영양제로 대충 때운다.
서른 중반의 여직원인데 복부 비만과 탈모가 걱정된다.

C상은 항상 외식하는데
점심때는 근처 식당의 10명 한정 500엔 정식을 먹기위해 점심시간 10분전에 나간다.

저녁은 규동이나 라멘같은걸 먹는데..
규동이나 라멘에는 반찬이 매우 매우 부실하다. (단무지 같은것 뿐)

비염과, 천식이 심한데 좀더 잘 먹고 살길 바라지만 외식이 편하다고 한다.

걱정 말라고. 고기도 먹고 (편의점 닭 튀김), 비싼것도 먹는단다. (맥도날드 세트)



도시락집에서 알바 경험으로 도시락 플라스틱 용기에 소독약을 얼마나 뿌려대고 닦지 않고 소독약이 묻어도 밥과 반찬을 담던 기억이 있다.

또 인기 메뉴인 양배추는 오존수에 담궜다가 용기에 담아 판매했다
오존수는 강한 살균작용이 있다. (안전한 살균이라지만...)

오존수 나쁘다는건 나중에 알았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환경 호르몬에 대한 위험성을 잘 모른다.
내가 그들에게 설명을 해보면,

아. 그거..
그거 알고 먹으면, 먹을거 없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먹는 편의점 삼각김밥.
요새 한국 포털에 보면, 편의점 업계가 후쿠시마 쌀을 다투어 사간다고 하던데..(나도 많이 먹었는데 ㅠ)

안그래도 보존료 엄청 넣는 삼각 김밥인데
그걸로 아침 저녁 때우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다.
가끔 먹는게 아니라 매일.
(절약 하느라고 삼각 김밥만 먹는다고 한다)





하긴.
방사능도 걱정 안하는데 환경호르몬 따위 신경도 안쓰겠지.

현재도 문제가 되는 일본의 국민병 당뇨와 통풍
장수하는 식품이 많은 일본이지만
도심의 식생활은 최악이다.

젊은이들이 병이 든다.

앞으로의 미래. → 젊은이들이 이러니
일본의 미래...
새로운 이따이이따이 병이 대량 발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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