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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핸디 프린터 장/단점 그리고 아마존의 반품 대응

by 후까 2019.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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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급히 필요해서 구입한 핸디 프린터

프린터 전문 기업 리코에서 만든 상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들고 다니기 쉽고

종이나 유리나 아무 박스에나 모자든 신발이든 벽이든

 

기업에서는 상품 하나 하나에
고유번호 인쇄, 롯트(로트 번호) 인쇄, 유통기한 인쇄도

필요한 사항이다.

 

 

어디에서든 손에 들고 프린트가 가능하다는것

 

그거에 끌려 샀다.

 

 

마우스보다 크긴 하지만

원하는 글이나 이미지를 마우스를 움직이듯이 쓱쓱 긁어주면

프린트가 되는 기계다.

지금까지는 인쇄를 하고 패키지를 만들었지만

핸디 프린터라면 흰 종이컵에 원하는 로고를 인쇄 할 수 있는거다.

 

 

손글씨가 무서웠던 봉투에 주소 적기

부모님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결혼식 장례식 부주 봉투에 이름 넣는것..

 

↑야후에서 퍼온 이미지↑

 

 

어떤 경우는 교과서, 노트나, 연필 하나 하나에도 내 이름을 프린트 할 수 있는거다.

글자 뿐만 아니라 그림도 인쇄 가능하다.

 

 

그래서 구매했다.

이건 대박이야 생각했다.

 

 

아마존 구매 가격

 

색상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와인색으로 구매

 

 

 

 

리코가 광고하는 동영상을 보면

핸디 프린터의 장점이 우수하다.

 

핸디 프린터는 언제 어디서나 직접 프린트 가능함

바코드도 쓱

명함에 이름과 일러스트도 쓱

축의 봉투에 이름도 쓰으윽

 

태그에도 천실내화에도 기저귀에도.

쓰으윽

 

재질 상관없이 나무도 종이도 천에도 악세사리에도 유리 CD 컵 등등

 

 

 

 

이거보고 샀다.

 

기대가 크다 !!!

 

그리고 상품이 오자마자 바로 개봉. 두근두근!!

 

 

사용을 위해 뜯어서 잉크를 장착하고 전용 어플을 설치해보았다.

 

왼쪽이 기계, 오른쪽은 검정 잉크

사이즈는 마우스와 제도 샤프와 비교 샷

 

 

따로 밧데리 필요없고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가능하다.

저 빨간불이 녹색 될 때까지

 

 

 

 

 

그리고 충전하며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을 설치한다.

 

글자 모드 - 가로 세로 프린팅기능, 한글 가능

이미지 출력 -핸드폰내 이미지 불러오기 가능

바코드 생성 모드

 

조작은 쉬운편이다.

 

 

대충 30분 정도 충전을 하고 설명서대로 잉크를 넣어보려 커버를 제거 했다.

잉크 장착 전의 바닥 모습.

 

 

사용소감

인쇄범위

 

가로 세로 10mm 부터 출력이 가능하다

작은 글씨를 원해도 세로 10mm는 필요하기에 너무 작은 글씨는 어렵다.

그런 경우는 이미지로 만들어서 출력해야 한다.

 

아주 커다란 이미지도 내가 인쇄 사이즈를 가로 50mm 로 지정하면

세로 사이즈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만일 가로가 길고 세로가 짧은 이미지의 경우 가로를 10mm로 잡으면

세로 폭이 10mm미만이 되기에 안된다.

 

꼭 10mm이상이 되도록 잡아주어야 하고 그 사이즈 미만이 되게 하려면 이미지로 여백을 잡아주는게 좋다.

 

 

 

 

텍스트 인쇄

 

처음 사용해보는 기계에 사용이 미숙함은 인정한다.

텍스트 그런까 글자의 경우는 매우 깔끔히 인쇄된다.

한글을 입력해 써 보았는데 가능하다.

폰트의 사이즈도 워드 11 포인트 정도부터 인듯 하다.

 

처음 첫 줄을 인쇄 했을 때의 신기함

오오오오~~

 

 

 

이미지 인쇄

 

이미지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일러스트 등 다 가능하다

단지 잉크가 검정이라 흑백으로 나온다.

 

사이즈도 지정하면 작게도 크게도 인쇄 가능하다.

 

사용이 미숙하면 이상하게 프린트 된다.

 

 

 

 

사이사이 줄이 생겨버리는 초보 사용자의 한계다.

 

 

 

 

 

치명적인 단점!!

 

1. 잉크가 번진다.!!!!!

 

안 번지는 다른 잉크가 있을것 같은데 기본 장착된 잉크가 번진다.

종이에 인쇄해도 종이를 접으면 다른 반쪽에 묻어 나오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목탄연필 번지듯이 뭉그러진다.

 

유리나 CD 택배 박스에도 해봤는데 하루 지나서 문질러보니

지워져버린다.

--> 그럼 의미가 없지!!

 

이게 문제가 되어서 반품 신청했다.

 

광고에서는 속건성이라 바로 마르고 물에 젖어도 번지지 않는다는데

 

쯧.... 아주 아주 잘 번지더라.

특히 유리면은 그냥 깨끗이 지워지는 수준..

 

어이가 없네.. ㅜㅜ

 

2. 프린트 시작 부분을 맟추기 어렵다.

 

동영상에서는 실내화에도 중간에 바로 딱 인쇄하는데

초보라서 그런지 시작되는 부분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

그러다보면 꽤 인쇄시작 부분이 중간에서 멀어진다.

바닥을 보지 못하니까..

양 측을 가늠하는 사이드 바는 내릴 수 있지만 중간을 체크하는 바도 만들어 주거나

아니면 인쇄 상황을 모니터 해준다면 좋지 않을까??

 

 

3. 이미지 인쇄에 줄이 생긴다.

↑야후에서 퍼온 이미지↑

 

보통 노트나 A4깔아서 테스트 할 때, 기계가 움직이면서 종이도 같이 움직이는 경우

그 미세한 움직임에 반응해서 줄이 생겨 버리는것이다.

노트라도 페이지 한장이 꽉 고정되지 않는한 지우개질 하면서 움직이듯이

그렇게 살짝 움직임에 이미지인쇄가 삐뚤어진다.

 

방지하려면 인쇄면을 탄탄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3. 바닥면이 공중에 뜨면 인쇄가 안된다.

 

어떤경우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종이컵의 맨 아래 부분에 인쇄를 하려 한다면

인쇄 센서는 컵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되어 공중에 뜨게 된다

 

그럼 센서가 바닥면을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쇄 못하더라.

 

벽에 인쇄를 하더라도 바닥면을 감지하면 가능하다.

근데 튀어나온 부분은 바닥이 불안정? 하다고 감지하는지

아님 바닥에 대지 않았다고 감지하는건지

버튼을 눌러도 인쇄 반응이 없다.

 

 

가장 큰 단점은 어디에 인쇄를 해도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지는것...

손에 묻어나는것.

레이저 프린터라고 샀더니 잉크젯 프린터 같은(번지고 지워지는 안좋은 잉크)

 

 

 

구매전에는 매우 기대가 컸고, 이상적인 상품이라 생각했으나

안타깝게고 내게 필요한 기능에 못미치는 아쉬움이 있는 상품이었다.

 

 

아마존의 반품 대응

 

그래서 아마존에 반품 신청을 하고 물건을 보냈는데

이미 개봉한 상품이고 <버진실 다 뜯은 상품>

 

개봉해서 테스트 하느라 잉크도 까버렸는데

 

반품 사유를 자세히 적어 보내니

수수료 떼고 바로 구매금액을 환불해준다는 메일이 왔다.

 

 

 

 

 

핸디 프린터의 종류는 다양하다.

굳이 리코에 연연할 필요 없다.

 

리코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커에서도 핸디 프린터는 많이 나와있다.

리코를 결정한 이유는 수리와 잉크 구입이 쉽기 때문이었다.

 

 

이런것도 있고

 

 

상품은 언제나 광고에 끌려 좋아 보여서 산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상품이 아니면 쓸모 없다라고 한다.

 

이 상품이 정말 안좋은 상품은 아니다

잉크를 보완하고 센서만 좀더 정확히 한다면 절대 안좋은 상품은 아니다.

 

사기전에 다른 유튜버의 영상을 보며 내가 느낀 단점을 찾지 못했고

사용이 미숙했던 나의 실수도 있었지만..

 

다음 재생산 되는 상품은 보완되어 훌륭해지면 재구매 의사 100%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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