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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신기한 드라이아이 치료 분말 안약

by 후까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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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따끔 거려서 안과에 갔는데

또 비염때문에 눈이 꺼끌거리나 싶었다.

 

 

의사가 내 차트를 보더니,
작년에도 11월에 왔는데 올해도 오신 날이 비슷해요

헐.~

 

눈검사를 하고서

의사:  눈이 건조한거 같으니 안약을 잘 넣으세요.

하고 안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리고 한 이틀 안약을 넣으니 편해졌는데

그 뒤로 안넣고 방치하다 또 까끌거려 병원에 갔다.

 

 

의사:  안약을 잘 안넣으시네요~~
그럼 빠르게 드라이 아이를 고치는 약을 처방해드릴꼐요
좀 다른 제형이라서 설명서 잘 보고 넣으세요

 

설명을 잘 듣고 와서 집에와 뜯어봤는데.
쨔쟌,,

진짜 지금까지 보던거와 다른거다.

1회용 안약인데.. 안에 하얀 분말이 들어있는 안약

인공눈물같은 용기에 들어있다.

건강한 눈은 상처 하나없이 눈물층이 촉촉하게 깨끗하지만

드라이아이는 눈에 상처가 많고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다는것.

저정도의 중증은 아니지만 눈 안의 상처를 치료하자며 단기간 투여 하자는 이 안약.~

이것만 잘 넣으면 반짝 빤짝 빛나는 눈이 된단다..
<약 광고 하나 참 정성스레 잘 만들었다..>

하나를 꺼내 딱콩을 여러번 매기면, 분말이 잘 섞인다고

그리고 뚜껑을 돌려서 뜯어 눈에 1방울 점안한다.

 

음.. 쉽네.

약을 꺼내 딱콩 딱콩을 하고

편하게 누워서 거울을 보며 한방울을 쏘았다.

앗@!!

 

아픈건 전혀 없는데..

눈에 우유 부어놓은듯 하얀 액체가 가득..

반대쪽 눈에도 눈으로 우유 마신듯한 허연 액체가 가득.~~

세상이 하~~~~~애보여요~

 

 

집에서 하는건 괜찮은데

이걸 밖에서 한다면... ㅋㅋ
우유 눈물 흘리는 이상한 꼴을 보일 수도 있겠다.ㅋㅋㅋ

 

 

개인차가 있지만 일시적으로 눈앞에 뿌옇게 보일 수 있다고한다

나는 금방 밝아졌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니 쓴맛이 난다..

면봉으로 눈 주위에 묻은 하얀 액체를 정리했다.
안그러면 눈썹 사이사이에 우유 쏳은 아이 된다.

 

안약 양쪽 눈에 한 방울만 넣는거라

많이 남는다. (1회용이라 보관도 못하니..)

 

그래서 손등에 덜어보니.

허연 안약이 나온다.

 

저걸 눈에 넣는거라니 ㅋㅋㅋ

비쥬얼 충격!!!!

내가 거울로 봐도 걱정스럽더라..

 

 

그리고.. 이런 보조 용기도 파는데..
크ㅎㅎ 이것까지야 필요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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