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고 선배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깊은 상담을 한다.
내가 그런 대화를 유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다짜고짜 카톡으로
언니... 고민이 있어요~라고 톡이 툭 온다.
대화로 풀리지 않는 고민이며
대부분 돈이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한데 ㅋ
토닥여 주길 바라는 마음을 알고 토닥 거려줘도 좀처럼 마음이 무거운 게 풀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고민은 막연하고 아직 모르는 불안함에 대한 고민이라
지금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 문제에 대해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다.
별안간 스트레스를 퐉 받느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느냐의 차이???
그래도 해결 못하고 답안 나오는 문제를 가지고 오래 고민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니
지금의 우울함을 덜어주는 방법을 몇 가지 실시하고 있다.
카톡으로 오는 고민 해결법
--> 길게 길게 한숨과 불안함과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불편함 등
다 아는 현실이지만 답이 없이 기분만 축 쳐지는 후배
한 방에 기분 좋아지게 한 방법!!
카톡 이모티콘 선물
그게 뭐라고 그거 하나 득템 한 기분에 그 캐릭터를 쓰며 날아갈 듯 좋아한다.
네가 웃었으면 되었다~~
너는 웃고.. 내 지갑은 텅!
기운이 나는 묘약
가끔 만날 때마다, 나는 이 후배에게는 뭔가를 챙겨준다
집에서 만들었던 반찬이나.
샘플로 받은 화장품 등 어려운 사정을 잘 아는 고향 후배여서 챙겨주고 싶었다.
만나면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 현재에 대한 불만이 가득
그리고.. 헤어지면서 들고 온 꾸러미를 건넨다
항상 뭐 이렇게 챙겨줘요~~ 고마워요~
하고 돌아간 후배
그 후 도착한 카톡!.
이로서 기분전환을 시켜준다.
그럼 나는?
나는 뭘로 기분을 푸나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그래서 블로그를 씁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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