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돈 주고 사 먹기 아까운 거...
앵두, 무화과, 비파 같은..
어릴 때, 동네 언저리에 주렁주렁 열리고,
아빠가 나무에서 그냥 따서 먹어보라던...
뒷마당에서 공짜로 먹었던 것들인데...
지금 사 먹으려니..
아이고.. 이걸 돈 주고 사네...ㅠ 싶은 거다.
그래도... 먹고 싶으면 사 먹어야지... 별 수 없지..
6월이 되어가면 슈퍼에 나오는 앵두를 보면서...
비싸다.. 비싸.. 하며 손에 들었다가 그냥 두고 나오는 행동을 반복하다가..
일본의 중고나라..
내가 채소를 불러먹는 그 사이트에는 있나?? 싶어 검색..!!
사꾸랑보
있다!
그리고 다른 웹사이트나 슈퍼보다는 싸다..
오홍!!
쇼핑몰에서도 예약 판매 혹은 B급 상품도 가격대가 좀 나가는데
미리 수확한 상품을 바로 보내준다니..
작년엔 예약 판매로 기다리다가
이상기후로 출하를 못해 자동 캔슬되었는데
올해는 반드시 먹고야 말 테다.. 싶어
질렀다~
앵두 도착!
상자에 빈틈 하나 없이 딱.. 맞는 사이즈..
오.. 상품 상태 좋고 만족스러움.
깨끗이 씻어서 일부를 접시로..
아이고 윤기 봐용 ^^
정말 작은데 안에 큰 씨를 골라내는 게 귀찮긴 하지만. ㅜ
포도씨도 골라먹는데 이 사이즈 정도야 ARIGATO지.
적당한 신맛. 상큼하고 달달한..
강렬하진 않지만 새콤달콤한 편안한 맛..
그래서 여름이 오기 전에 앵두를 먹어줘야 여름이 된다는..
그런 기분이랄까///
한국의 농가에서도 앵두를 판매한다고 들었는데
하긴 뒷마당에서 막 따먹던 앵두라 돈 주고 사기 아깝다는 사람들 많았지만
꼭 한번 한국 농가의 앵두도 드셔보시길..
체리와는 다른 느낌의 착한 맛.!!
추천합니다.!!!
그리고..
또 그 일본의 중고나라에서 발사믹 식초를 주문했는데
개인이 포장해서 보내는 거라 이 판매자의 포장법에
빵!!! 터졌다.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의잉??
꺼내보니 외계 생물 두 마리?
다리 부족한 오징어???
ㅋㅋㅋ
병이 깨질까 봐 목장갑으로 커버를 해준 건데
와.. 진짜 아이디어 대박.
그리고 안전하게 배송되었고..
구매자는 빵 터지고
블로그에 올려 자랑...중,.
잘은 모르지만 500미리 발사믹 식초라고
여기 유명한 지역에서 만드는 거래서.. 구매.
업무용이네!
나머지 한 병은 이 포장 그대로 보관했다가
꺼내놓은 거 다 쓰면 개봉해야지 ^^
발사믹 식초를 샀더니.. 목장갑이 왔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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