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타치즈 궁금해서 먹어봤다

요새 많이 듣는 부라타 치즈.

안 먹어본 거 궁금하면 찾아보는 나는 슈퍼에 보이니까 샀다.

생 모짜렐라..

유통기한이 너무 짧아서 신생아 모짜렐라 치즈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신선도 때문에 만든 지 48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는 ...??!!

 

브라타 치즈는

이탈리아어로 불라타(burrata) [버터를 넣었다]  뜻
모짜렐라 치즈를 만두피처럼 만들어 그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생크림을 넣고 입구를 쫑 모아 닫기 때문에
자르면 치즈가 흘러내린다고 한다.

카프레제 만들 때 곁들이는 치즈로 추천

 

슈퍼에서 발견한 브라타 치즈

일본어로 ブラータチーズ 브라-타 치-즈

한 봉지에 한 덩이 들어있는데.. 궁금해.. 궁금하니까 구매 ㅋ
<플랙스 플렉스!!>

 

.

기분 좋게 늦잠 자고 일어난 주말 아침..

혼자 사는 녀쟈라서 좋은 점은 내 맘대로 뭘 할 수 있다는 것..

울 엄마라면 아침부터 밥 안 먹고 뭔 즤라뤼라고 할 텐데.. ㅋㅋㅋ

어린잎 채소를 접시에 깔아..
색이 예쁜 방울토마토를 방울방울 올리고

브라타 치즈 봉투를 열고 물을 빼려고 채에 걸러주고서

접시 가운데로 올려준다.

가랏!!

와우 둥굴둥굴 뽕뽕한 게 참 예쁘네.

이걸 잘라먹어야 한다니.... 아깝네..

소스는 간단하게 마늘향 올리브유랑 발사믹 식초를 찹찹 뿌려주고

간장 묻은 거 같지만 발사믹 식초..!!!.

그리고서 부라타 치즈에 칼을 대고 반으로 갈라버!!!! 림!

모짜렐라 치즈처럼 겉은 쫀득한 느낌이 난다.

겉면은 만두피처럼 단단한데 속은 크림? 순두부처럼 흐믈하다.

맛을 보니.. 오으 고소해.. 농후한 우유맛, 크림치즈 진한 맛

담백한 두부를 먹는 듯한 느낌

진심 이거 두부 버전으로 만들어도 팔릴 거 같은 느낌.!!

 

치즈의 속은 부드럽고 겉은 쫀득하게 맛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나중에 또 기분 내려고 먹어보고 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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