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상품은 농가의 고민거리인데
일본에서는 B급 상품 시장도 꽤 괜찮은 장사가 된다.
올해 과일은 일본의 중고나라 메르카리에서
농가 직송으로 알차게 구매하고 있다.
예전에 채소를 자주 구매했는데
이번엔 샤인머스켓이 떴길래
"이 가격이면"이라 생각해서 구입.
송이로 파는 게 아니라 포도송이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잘라낸 것들을
작은 상자에 간편하게 포장해서 배송되는 상품이다.
농가에서 포도 출하 시에 모양을 예쁘게 하려거나, 중량을 일정히 하기 위해
튀어나온 포도알들을 정리하며 떼어낸 포도송이들.
때문에 한 송이 상품으로 팔지 못하고,
그런 모양이나 선물용이나 관계없이
맛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이다.
당도는 약 16도 이상.
역시 인기가 많아서 이 판매자가 올리는 상품은 바로바로 매진된다.
나도 잽싸게 구매!!
구매일에 바로 발송한다는 메시지가 왔고
뒷날 도착 알람이 왔다.
보통은 택배함에 담아주는데
상자에 포도라고 스티커를 붙여서인지
대면 배송이 되었다
일본 최대 택배회사 야마토 운유가 간편 배송으로 발송비가 저렴한 전용상자가 도착했다
포도라는 전용 스티커가 따로 있구나..
막 배송해도 되는데... 택배함에 넣지 않고 현관 앞 배송해주셨다.
그리고 상자를 열어보니 깨끗 깨끗한 샤인 머스켓 포도알들이 가득..
1킬로 정도인데 이 정도면 한 3송이 될 것 같다
어차피 뜯어먹을 포도니까
씻기도 쉽고 먹기도 쉽게 알맹이만 가득
알이 작은 것도 아니다.
자루에 담아 깨끗이 씻어서
세븐 라테 컵에 담으니
예쁜데!☆
꼭지 붙어있어서 흐물거리거나 썩은 게 하나도 없다
국물이 줄줄 흘렀다면 기분이 별로였을텐데
꼭지만 살짝 뜯어먹기도 편하다
껍질까지 아삭하게 달다
농가에서도 부담을 덜고, 소비자도 모양에 상관없이 맛난 과일을 싸고, 양 많이 구매할 수 있으니.
농가도 돕고 나도 좋고.
슈퍼에서 한 송이 가격 보고 들었다 그냥 놨는데... 득템!@!@
달달하고 맛나서 좋그낭..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 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상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바닥 아픈 신발 푹신한 운동화 재질로 바꾸는 방법 (41) | 2020.10.30 |
---|---|
도둑방지 센서! 빈집?이 걱정되면. 문열림 센서 설치! (20) | 2020.10.20 |
마룻바닥, 책상 잔기스/흠집 셀프 수리 (18) | 2020.10.18 |
일본에서 파는 아픈 허리를 들어서 펴주는 기계 (34) | 2020.10.11 |
출산 후 아기 선물. 산모에게 좋은 선물 추천 (0) | 2020.09.20 |
악력 없는 사람 누워서 아령 운동 하는 방법 (31) | 2020.09.18 |
자동 스프레이 (27) | 2020.09.13 |
중국산 마스크 ㅡ 일본인들을 혼란에 빠트리다. (14) | 2020.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