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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시청에서 알려드립니다. 동네방송을 합니다.

by 후까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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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동네 방송을 하는 경우는... 있었나?
민방위?
요새 민방위 하나 모르겠다.

동네에 이런 확성기가 많이 보인다.



일본은 시내 방송을 자주 한다.
정오 혹은 분기별로 업무 마감시간인 6시 혹은 5시 반에 학교 차임벨 처럼 딩동뎅동 같은 멜로디의 시간 알림 음악이 잠깐 나간다.


가끔 신주쿠 사무소에서 방송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어린이가 행방불명, 어르신이 외출 후 돌아오지 않는다. 등등의 방송이 나가는걸 여러 번 들었다.

일본도 어른이 외출 후 행방 묘연보다
아이가 사라지면 난리가 난다.
어린이의 경우는 복장까지 자세하게 방송한다.

저런 동네방송이 필요한 이유는
재난 방송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예를들어 311 대지진 때,
쓰나미 온다고 대피하라는 방송


그 지역 사무소에서 쓰나미에 잠길 때까지 마이크 잡고 방송했다는 이유가
다 방재.... 재난 방지용 방송인 거다.

워낙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니까


근데 요새는 방송 내용이 달라졌다.
요새는..

당연지사 코로나

손 잘 씻고 마스크 잘하고 외출 삼가라는 잔소리를 1시 6시에 항상 방송한다.



오후 1시 방송
https://youtu.be/bvHFU3gLjnE



저녁 6시 방송
https://youtu.be/fGr15BoZQ3o


이렇게 방송이 생활화되니 어색하지는 않은데
가끔 이런 방송을 할 때마다
아.. 아~~ 이장입니다... 이런 느낌도 들지만
신주쿠에서도 이런 방송이 시간마다 정확하게 나가고 있다는 것은
이 나라가 얼마나 재난이 많고, 알려주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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