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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착하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by 후까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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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그랬지만 착하다라는 말을 많이 쓰신다.

원래 뜻인 선한 행동의 의미도 있는데

예전에 이 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불편했다.

 



사회생활 하면서 듣는 착하다는 말은
말 잘 듣게 생겼다라는 말?




정말 착해서 선한 행동을 했다보다
안 하면 안되어서 했던 행동에

착하다는 말을 듣고 양심이 찔렸다거나

착하다는 말로 나를 구슬리나 하는 반항심이 있었다.

 



조카들이 태어나고
뭘해도 착하다시는 부모님.

전화를 해도 착하다.
밥 잘 먹어도 착하다.
웃기만 해도 착하다.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또한 내가 조카들에게 착하다고 말하는 나이가 되어보니
이제 그 착하다 말한 이유를 알겠다


부모님이 말하는 착하다는 의미는


고맙다였던것 같다.


그 고맙다는 말을 한국 사람은 잘 못쓴다.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더더욱 자식에게 고맙다는 말은 잘 안나온다.
윗사람이 당연 베풀어야 하는데 아랫사람에게 고맙다 하는건 도리에 맞지 않다고 느껴서인가
때문에 고맙다 안하고 돌려 말한다.


착하다 =고맙구나♡


그러니 고맙구나의 대체언어는 착하다는 말로 쓰인다.
듣는 입장에선 착한거 하나도 없고 고마울거 없지만
어른들은 그 마음을 항상 착하다라고 해주셨다


조카가 이모삼촌 그림을 그려 카톡에 올린걸보고

나역시 착하다고 답을 했는데
다시 그림을 보다보니
고마웠다

그 고마운 마음에 고맙다 하지 않고 착하다 한것이다.

 

어리다고 해도 착하다 보다

고맙다를 듣고 자란다면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이 가득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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