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기로 했다.
지금 집도 좋은데 단점이
1층에 자리잡은 코인세탁방에서 나오는
섬유타는 냄새, 유연제 냄새.
그리고 알게 모르게 먼지도 올라오는 듯.
이러다 호흡기 박살나는거 아닌가 싶고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게 되었다.
창문을 열려면 전용 선풍기로 에어 커텐을 해줘야 그나마 냄새가 덜 들어온다.
그래서 이 작은 방에 선풍기가 두대..
원래는 선풍기가 고장나서 하나 샀는데
새 선풍기 도착해서 보니.. 작동이 잘 되어버리는...ㅜㅜ
암튼 외부에서 들어오는 안좋은 냄새가
내가 사는 맨션 뿐만 아니라
이 동네 민폐다.
관리회사에 이런점에 대한 연락을 했지만
처리가 매우 늦고
맨션 갱신 기간도 다가오고 있어서 이사를 결정한거다.
새로 이사갈 집은 좀더 넓어서 장점이기도 하고
넓어서 단점이기도 한.....
엄마말로는 넓은대로 어지른다고......
맨션 입구 로비
식구들에게 이런데로 이사간다고 보여주는 사진에 모두 한마디씩 한다.
이 남자 누구야??
이 남자는
부동산 아저씨.
내 집 보다
같이간 아저씨가 더 궁금했던 사람들.
부동산이 문열어줘야 보는게지!!
그리하여 좀더 넓고..
넓어서 추우려나?
게다가. ㅠ 회사랑 가까워버린.. 곳에
계약하기로 했다.
아.. 앞으로 이사 준비랑 짐싸는거랑
냉장고 비우는거랑.
ㅜ
막막한 일정에 괜히 바쁘다 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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